국내 바이오 인재 동향 리포트 (2025)
시작하며. 핵심 요약
국내 Oncology(종양학) 분야는 암 발생 증가, 임상시험 허브화, 혁신 모달리티(ADC·CAR‑T·표적치료) 확산을 바탕으로 채용 수요가 견조하다. 특히 임상개발(Clinical Operations), 통계/데이터, 규제/허가, 메디컬 어페어즈, CMC/QA 직군의 구인난이 지속되고 ADC·면역항암·조기임상 경험 인재의 희소성이 높다. 한국은 2023년 기준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 4위, 서울은 도시 기준 1위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국가 6위·서울 2위로 소폭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는 임상시험 인력 수요를 구조적으로 지지한다. (Norstella, Konect)
서론. 시장 배경과 동인
질병부담 측면: 2022년 국내 신규 암 환자는 282,047명, 사망은 83,378명으로 집계되었다. 조기(국소) 병기 진단 비중은 2005년 45.6%에서 2022년 50.9%로 상승해 스크리닝/진단·보조요법·재발관리 연구의 확대를 촉진한다. 이는 임상의·통계전문가·실세계근거(RWE) 역량 수요로 직결된다. (PubMed)
임상시험 생태계: 한국은 2023년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 4위, 서울은 세계 1위 도시(임상시험 수)로 보고됐고, 2024년에는 국가 6위·서울 2위였다. MFDS IND 평균 심사 30 영업일, IRB 평균 3주 등 신속한 규제 절차는 조기·탐색 임상 유치에 유리하다. (Norstella, Precision For Medicine)
투자/비즈니스 환경: 2024년 상반기 바이오메디컬 VC 투자는 전년 대비 약 14.8% 증가했다. Oncology는 글로벌 VC에서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한 핵심 타깃으로 한국 기업의 파이프라인 확장과 인력 수요에 영향을 준다. (KBR, Larka)
본론 1. 수요 측 동향: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
1) 임상개발/운영(Clinical Operations: CRA, CPM, CTA)
수요 배경: 한국의 임상시험 볼륨·속도는 아시아 최상위권이며 2024년 기준 주요 임상시험 거점 의료기관 210곳이 지정되어 있다. 이는 CRA/CPM의 채용 규모·경쟁을 높인다. (Konect)
핵심 역량: 항암제 조기단계(First‑in‑Human, PoC) 경험, 종양학 적응증별 평가지표(RECIST 등), 다기관 글로벌 트라이얼 코디네이션, 벤더/사이트 매니지먼트.
제도/교육: KoNECT는 임상전문인력 양성·인증을 지속해 왔고 관련 공인·라이선스 체계가 정비되어 전문성 신뢰도를 높였다. (클리닉 실험 정보, tcpharm.org)
2) 바이오통계·데이터매니지먼트·리얼월드데이터(RWD/RWE)
수요 배경: 다수의 항암 임상과 정밀의료 확대로 바이오통계/프로그래밍(SAS/R), CDISC 표준,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수요가 증가. 국내 FSP(Functional Service Provider) 시장에서도 바이오통계·데이터 관리 수요 확대가 관찰된다. (Market Research Future)
핵심 역량: 생존분석/베이지안·어댑티브 설계, 디지털 엔드포인트, 환자보고결과(PRO), RWD 분석 및 안전성 신호 탐지.
3) 규제/허가(MFDS·글로벌 규제) 및 PV
수요 배경: 2022년 MFDS IND 승인 711건, 이 중 Oncology 25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IND·허가 전략 수립, 교차국가 동시개발 경험 인재의 수요가 높다. (Precision For Medicine)
핵심 역량: 조기임상 IND 패키지(비임상·CMC·임상), 가속승인/조건부허가, 안전성·신속보고 및 RMP.
4) 메디컬 어페어즈(MSL·MA·의학전문)
수요 배경: 표적치료 및 콤보요법 상용화로 의학적 가치소통과 실증(HEOR/RWE) 역량이 중요. 국산 표적치료제 Leclaza(라제르티닙)의 글로벌 상업화 확대는 국내 MA/의학전략 인력 수요를 자극한다. (Yuhan USA, 조선비즈)
핵심 역량: 적응증 근거체계(예: EGFR 변이 NSCLC) 이해, Key‑Account 전략, 의학증거 창출(학술연구·IIT·RWE).
5) CMC/QA·제조(특히 Biologics/ADC)
수요 배경: ADC 붐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대가 진행 중이다. LegoChem(현 LigaChem)–Amgen 등 글로벌 파트너십 및 Orion 그룹의 지분 투자는 국내 ADC 플랫폼·CMC 인력 수요를 부각한다. (legochembio.com, Pharmaceutical Technology, KED Global)
핵심 역량: 접합·링커/페이로드 화학, 고부하율·동질성 확보, 분석법 밸리데이션, 스케일업·공정검증(PPQ), QMS.
본론 2. 공급 측 동향: 어디서, 어떻게 인재가 배출되는가
1) 임상 인프라와 양성 체계
거점/네트워크: 삼성서울·아산·서울대병원·세브란스·국립암센터 등 톱급 기관이 집적되어 있고 서울은 2023년 세계 1위 임상도시였다가 2024년 2위로 조정. 전국 200곳 이상 임상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는 CRA/CRC, 데이터·통계, 메디컬 라인의 현장 수련을 가능케 한다. (Intoinworld Co., Ltd., KBR)
전문교육: KSCPT(임상약리학회)는 표준화된 수련과정(모델링·시뮬레이션 포함)을 운영하며 KoNECT는 교육·자격 체계를 통해 임상전문가를 공급한다. (PMC, Konect)
2) 모달리티별 파이프라인과 인재풀
표적치료/콤보: 라제르티닙‑아미반타맙 조합이 미·일 등에서 성과를 기록. 임상·상업 단계의 의학·허가·시장접근 인력 수요가 동반된다. (Yuhan USA, +1)
ADC: LigaChem(구 LegoChem)의 대형 기술제휴/자금 유치, Iksuda 지분 확보 등으로 링커/페이로드·분석·공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일부 CDMO·CRO와의 FSP 모델 확대로 QA/분석법/밸리데이션 인재 수요가 외연 확장 중이다. (Fierce Biotech, KBR)
세포/유전자치료: 국내 기업이 동종(allo) CAR‑T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전진시키며 초기/탐색 임상 경험자의 수요가 나타난다. (KBR)
3) 거시 인구·의료 인력 변수
의사·의료인력 긴장: 2024–2025년 의료 인력 관련 이슈가 지속되며(의대 정원·파업 등), 임상시험 운영의 병목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임상시험 감소 조짐에 대응하는 개선책을 논의 중이다. 사이트 코디네이션·분산임상(DCT)·eSource 경험 인재의 가치가 높다. (KBR, 위키백과)
결론. 2025–2026 인재 수급 전망과 핵심 포인트
수요는 견조: 암 발생 증가와 서울권 임상집적, 빠른 규제 타임라인이 조기임상/탐색 임상을 확대 → 임상운영·통계/데이터·규제·MA·CMC 수요 유지/증가. (Precision For Medicine, PubMed)
희소 기술의 프리미엄: ADC·CAR‑T·이중항체·콤보요법 경험과 분석법·공정개발(CMC) 역량에 프리미엄. LigaChem·Amgen 협업 등은 국내 수요 신호. (legochembio.com)
공급의 병목: 현장 경험(특히 Oncology FIH/PoC·다국가 운영·CDISC/ADaM), 메디컬 전략·RWE, IND/허가 실무 경험자의 공급은 제한적.
리스크 요인: 의료 인력 변동·지역 편중·글로벌 경쟁 격화(중국의 급부상)로 우수 인재 확보 경쟁 심화. 2024년 서울 2위 하락은 경쟁 구도 변화를 시사. (KBR)
맺으며 1. 수요 측 실행 제안 (바이오 기업 관점)
1. 파이프라인 기반 채용 계획 수립
신약 개발 단계별(전임상, FIH, PoC, pivotal trial)로 필요한 직무 역량을 매트릭스로 구체화.
Oncology 특화 경험(CRA, 통계, 규제, MA, CMC) 후보자 확보 시점을 사전 예측해 선제적 오퍼.
2. 인재 가치 제안(EVP) 강화
후보자가 장기 커리어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임상 경험→학회 발표→국제 프로젝트 참여'를 포함한 성장 로드맵 제시.
KoNECT·KSCPT 등 전문 교육/자격 취득 지원을 EVP에 반영해 신뢰도 있는 고용 브랜드 확보.
3. 데이터 기반 채용 의사결정
MFDS IND 승인 건수, 글로벌 파트너십/라이선스 아웃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 채용 수요 예측에 활용.
특히 Oncology IND 급증은 CRA·통계·규제 인력 수요 증가의 선행지표.
4. 리스크 분산 전략
글로벌 경쟁 심화(중국 등)와 국내 의료인력 이슈에 대비해 N-1 전략(핵심 포지션 후보 2명 이상 준비), DCT 경험자 채용으로 인력 공백 리스크 완화.
맺으며 2. 공급 측 실행 제안 (인재군 관점)
1. 경력 포트폴리오 차별화
Oncology 초기 임상(FIH, PoC) 경험, 글로벌 다국가 시험 운영, IND 제출·허가 참여 이력은 프리미엄 가치.
데이터·통계 인재는 CDISC/ADaM, RWD 분석·디지털 엔드포인트 역량을 추가 확보.
2. 전문성 인증 및 학술 활동 확대
KoNECT·국제 CCRA 자격, 임상약리학회·통계학회 연계 교육 이수로 공식 전문성 증명.
ASCO, ESMO, AACR 등 국제학회 발표/공저 참여는 글로벌 커리어 신뢰성 강화.
3. 신규 모달리티 역량 습득
ADC(링커/페이로드·분석법), CAR-T, 이중항체 등 최신 모달리티 관련 경험과 훈련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
기업 파이프라인 변화에 맞춰 CMC/QA/Regulatory cross-training을 통해 전환 가능성 확대.
4. 글로벌 마인드셋 강화
영어 논문·레귤레이션 독해, 국제 협업 프로젝트 참여 경험 축적.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 인재의 차별화 포인트로 “속도·정밀·규제 대응력”을 적극 브랜딩.
부록. 참고 데이터 포인트
암 역학: 2022년 신규 암 28.2만 건, 사망 8.3만 건; 국소 병기 비중 50.9%. (PubMed)
임상시험 허브: 2023년 한국 4위·서울 1위 → 2024년 한국 6위·서울 2위. (Norstella, Konect)
IND 동향: 2022년 IND 711건; Oncology 259건으로 최대 비중. (Precision For Medicine)
투자 동향: 2024년 상반기 바이오메디컬 VC +14.8%; 글로벌 2024 VC에서 Oncology·Immunology가 과반 비중. (KBR, Larka)
ADC 사례: LigaChem–Amgen 다중 타깃 협업, Orion의 대규모 투자, Iksuda 지분 확보. (legochembio.com, Fierce Biotech, K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