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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다올 Aug 15. 2024

79주년 광복절, 스터디 카페에서

간신히, 어렵게 얻은 평안.


시원한 스터디 카페에 앉아 있는 이 시간이 내겐 진정한 휴식이다.


별 것 아닌 나의 속마음,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가고 책을 읽는 시간. 나에게는 보약과 같다.


어떠한 폭풍이, 거센 파도가 닥쳐왔건

다시 평온한 상태로 돌아야 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고독한 몫이다.


인생에 바라는 게 많지 않았건만

그마저도 이루어진 것 없이 마이너스 방향으로만 치닫는 것 같아 가슴 한 켠이 아리다.


언제쯤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어 흐르는 삶이 시작될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음극으로만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나의 중심은 잃지 말자.


중심 잡기만이 나를 지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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