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글쓰기 모임을 만들었을까.
2023년, ‘단단한 글쓰기’라는 이름의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만들었다.
단단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며
나의 일상을 매일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적어 내려간 짧은 문장들은
어느새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갔다.
그 즈음, 브런치스토리에 작가 지원을 했다가 떨어졌다.
크게 좌절한 것은 아니었지만, 한 가지 생각이 남았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
글을 쓰기엔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빈약하다는 사실.
그래서 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보기로 했다.
글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꾸준히 써야 하고, 무엇보다 계속 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혼자서 어렵다면, 함께 쓰면 어떨까.
망설이던 순간, 누군가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같이 글을 써보자고.
그 덕분에
4월의 어느 날, 모임이 만들어졌다.
봄이 시작되듯, 단글도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처음으로 글을 ‘제대로’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