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쓰기 모임을 시즌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글을 쓰는 기간을 정하면
사람들이 조금 더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모임은 자연스럽게 느슨해지고
글을 쓰는 마음도 조금씩 흐려지기 쉽다.
그래서 일정한 기간을 하나의 시즌으로 정하고
그 기간 동안 함께 글을 써보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각 시즌마다 다른 성격의 글쓰기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떤 시즌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글을 쓰고,
어떤 시즌에서는 현재의 생각을 기록하고,
또 어떤 시즌에서는
삶의 고민을 담은 글을 써보는 식으로
주제와 방향을 조금씩 바꿔가며 운영하고 있다.
글의 방식과 주제가 다양해질수록
사람들은 조금 더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 지금도 글쓰기 모임은
시즌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