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왕자
양쪽 아파트 벽을 창문으로 만들어서 이 사진을 새롭고 멋있게 표현해 줘
오픈된 창문이고 얇은 커튼이 하늘거려. 커튼도 쳐져서 밖은 선명해.
한 소녀가 턱을 괴고 바라보고 있어. 창문은 가운데 막힘없는 통창이야.
까치가 창문 흰 샤시 아래에 앉았고, 예쁜 소녀가 기쁘게 바라보고 있어. 한국사람이야.
아이가 공주야.
공주가 커서 숙녀가 됐어.
숙녀가 왕자님을 만났어.
한국사람이라고 했는데, 어느새 외국사람으로 변해 있다.
이 집에 날아온 까치가 영국 태생이었을지 모른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