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32_42장은
바벨론에게 무너지는 유다 왕국. 그 마지막 대혼란의 시기를 살아가는 예레미야와 그를 둘러싼 정치인들의 실태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의 마지막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눈치를 살피며 예레미야의 선견적 언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 대는 모습이 제법 신랄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결국 유다 왕국은 멸망하고 시드기야 왕과 그의 아들 및 귀족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도 예레미야는 바벨론 정치리더들의 인정을 받고 보호를 받습니다.
(예레미야 39장 / 개역개정)
10. (바벨론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반면 유다 땅의 총독이 된 그다랴는 동료 이스마엘의 모반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이러한 역전과 혼란의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예레미야! 그에게 바벨론의 정치인들이 다가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자 요구합니다.
(예레미야 42장 / 개역개정)
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들었어도…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면 당신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자가당착적인 기도는 자멸을 부르는 위선임을 깨닫고~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수용하고 따르게 하소서!
나의 판단과 가치 기준을 내려놓고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