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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도 하는 생(生)코딩

두 번째(더하기)

제가 화요일 올렸던 글을 본 친구가 "너무 어렵다" 그러더군요. 처음엔 "뭐? 어렵다고? 그럼 어떻게 더 쉽게 쓰냐?"라고 약간 빈정 상했습니다. 고민해서 쓴 글이 그냥 "어렵다" 한마디로 정리되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읽어 봤죠 ^^제가 쓴 글을, 그랬더니 아... 어렵더군요.

상식의 덧, 전공자의 덧을 벗어나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이 설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C언어가 이렇다 저렇다 설교하고 강의할 꺼리가 되는지? 왜 즐기게 만들지 못하는지?

그 이유 중 하나가 "용어"요 컴퓨터 "용어"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심히 난해한 이 "용어"(꼭랩에 라임 같네요^^) 때문이더라고요.

그래서 반성했습니다. 다음부턴 더 생각하고 글을 올려야겠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브런치에 일기 쓰고 있는 건 아닙니다. 단지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몇 자 적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올렸던 매거진의 "함수"부 터 달리 표현하면 붕어빵 틀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붕어빵 틀에 밀가루 반죽과 팥을 넣으면 맛있는 붕어빵이 나오죠? "함수"도 같은 원리입니다.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들어진 '틀'이고 여기에 재료를 넣으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메모리"는 사람으로 치면 머리[두뇌]와 같습니다. 우리는 파란 신호등일 때 길을 건너고 빨간 불일 땐 멈추죠? 이것도 우리 두뇌에 코딩 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와 같이 프로그램은 메모리 위에 올라갑니다. C언어가 우리의 실생활과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그리고 단지 언어일 뿐임을 잊지 말고, 어렵다 생각하지 마세요.

저 위에 사진 한번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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