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세계의 화약고 중동 이야기
[중동7] Diaspora와 Holocaust
by
시냇물
Nov 3. 2024
아래로
유대인 수난을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두 단어인
Diaspora(디아스포라)와 Holocaust(홀로코스트)!
유대역사와 이스라엘 건국과도 맥이 닿아있는 유대인들의 수난의 흔적이다.
Diaspora(디아스포라)
는
본토를 떠나서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 혹은 이주 그 자체를 의미
하며 우리말로
이산(離散)
이라 한다.
유대인, 아르메니아인, 아일랜드인, 스코틀랜드인 등이 그렇다.
본토보다 외국에 후손들이 더 많은 경우
디아스포라 민족
이라 불린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
디아스포라
라고 하면 대체로
유대인 디아스포라
를 의미한다.
유대인의 디아스포라를 시기별로 알아보면
*BC587년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유대왕국 멸망, 바빌론 유수, 디아스포라 공동체 형성
*
AD70년
로마제국에 의해 유대왕국 멸망, 이베리아로 이주, 공동체 형성
*15세기
이베리아 유대인 탄압... 동유럽(독일/ 폴란드 다수) 이주, 공동체 형성
*20세기
나치독일 반유대정책... 유럽 각국 및 미국으로 이주
*1948
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국가 건설, 유대인 귀환
Holocaust
는
고대 그리스
에서
신에게 동물(holos)을 태워서(kaustos) 제물로 바치는 것
을 의미하는데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량 학살을 지칭
하는 데 쓰였지만, 1960년대부터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지칭하는 개념
으로 쓰인다.
제2차 세계대전중
히틀러가 이끈 나치당
이 독일과 점령지 전반에 걸쳐 계획적으로 유대인과 슬라브족 등을 학살하였다. 그 당시
유럽거주 유대인의 약 2/3에 해당하는 600여만 명이 학살당하였다.
*** 아우츠비츠 강제 수용소 : 폴란드에 위치한 유대인 강제 수용소로, 나치가 세운 강제 수용소중 가장 크다.
이곳에서는 유대인, 소련군 포로, 장애인 등이 백만 명 이상이 살해당했다 한다.
현재는 박물관과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1994년 한국에서 개봉되어 전쟁휴머니즘 영화 "쉰들러 리스트'도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나치와 결탁한 사업주가 유대인을 공장인력으로 이용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받고 유대인을 자신의 공장에 취직시키는 방법으로 구하기 시작한다.(실존 인물 오스카르 쉰들러의 일대기를 영화화)
***
유대인 수난을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두 단어
Diaspora와 Holocaust는 유대인들의 정체성과 건국,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을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사건이다.
keyword
유대인
수난
이스라엘
1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시냇물
직업
작가지망생
인생은 미지의 먼 길로의 여행이다.동반자가 있으면 한결 수월하다.결혼에 이어 은퇴라는 인생의 또다른 변곡점을 지난 장년의 부부가 행복의 신기루를 찾는 旅程의 斷想을 기록하다.
구독자
55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중동6] 아라비아의 로렌스
[중동8] 이스탄불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