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칼럼] 페트로달러에서 테크노달러로.
� 페트로달러의 종말, 테크노달러의 부상
By [김창익]
처음엔 석유였다. 그다음은 반도체. 이제는 전기, AI, 그리고 통제력이다.
달러가 기댈 기반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그 균열의 한가운데에 있다.
페트로달러는 조용하고 튼튼한 계약이었다.
“석유를 달러로 결제해. 대신 우리가 안보를 보장할게.”
이 단순한 거래는 수십 년을 버텼다.
하지만 이제 그 시대는 조용히 막을 내렸다.
헤드라인도 없었다. 환송식도 없었다.
그저 사우디아라비아가 묵묵히 관계를 정리해 나갔을 뿐.
그 자리를 대신한 건 훨씬 더 요란하고 기술적인 것들이다.
이제 달러의 새로운 뒷배는 전기, AI, 안보 데이터 인프라다.
석유나 항공모함이 아니라, 서버랙과 알고리즘, 마이크로그리드가 기축통화의 기반이 된다.
우리는 지금,
메가와트의 화폐화,
서버농장의 증권화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 전기가 새로운 석유다
이야기를 한국에서 시작해보자.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만들면서도, 그 공장을 돌릴 전기를 스스로 조달하지 못한다.
평택에 있는 삼성의 팹은 마치 블랙홀처럼 전기를 빨아들인다.
SK하이닉스가 훈련시키는 AI 모델은 몇 테라와트 단위로 전력을 삼킨다.
그런데 그 전기, 어디서 오는가?
대부분은 수입 LNG.
한 줄기 파이프라인이 흔들리면, 한국의 제조기반 전체가 위태롭다.
전기는 더 이상 단순한 공공재가 아니다.
이건 이제 국가 안보 자산이다.
그리고 한국은 그것을 온전히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
�️ 안보는 이제 ‘정기결제’ 서비스
예전 한미동맹은 공동의 위협과 신뢰 위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사드 한 대 배치해주면 끝? 이제는 아니다.
팔란티어나 엔드릴 같은 미국 안보기술을 쓰려면?
보안 구독 서비스(Security-as-a-Service) 계약서를 쓰고, 달러로 결제해야 한다.
그렇다. 안보도 이제는 결제 대상이다.
물론, USDC 같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도 받는다.
전쟁도 블록체인 위에서 정산된다.
� 디지털 달러화는 이미 시작됐다
한국은 디지털 원화를 실험 중이다.
하지만 미국은 더 똑똑하게 움직인다.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을 통해, 전 세계에 달러를 ‘아웃소싱’하는 중이다.
서클, 테더, 코인베이스.
이들은 단순한 크립토 기업이 아니다.
이제는 미국 금융 패권의 분산형 노드다.
한국이 이 생태계를 받아들이면, 화폐 주권이 흔들릴 수 있다.
거부하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도태될 수 있다.
이건 고통스러운 선택이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기술 패권 시대에는, 중립조차도 위험하다.
� 미래는 ‘그리드’에 갇혀 있다
앞으로의 세계에서 기축자산은 금도, 석유도, 달러 그 자체도 아니다.
그건 바로:
미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AI 연산력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
안보 기술로 무장한 신뢰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모든 것이 토큰화된 달러로 청산되는 새로운 금융 질서.
당신의 국가가 충분한 전기, 데이터, 국방 연계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게임에서 탈락이라는 뜻이다.
페트로달러는 석유 배럴 위에서 탄생했다.
테크노달러는 서버랙과 스마트폭탄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 이 새로운 세계에서, 당신의 서열은 몇 킬로와트, 몇 GPU시간을 살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밝고 눈부신 세상입니다.
단, 정전만 없다면.
� The End of the Petrodollar. The Rise of the Technodollar.
By [Kim changick]
First came oil. Then came chips. Now comes electricity, AI, and control.
The dollar has changed what it rests on. And Korea is standing in the fault line.
The petrodollar was a quiet, durable deal: you price oil in dollars, and the U.S. gives you planes and protection.
But that era ended with a murmur. No headlines. No parades. Just quiet divorces — like Saudi Arabia walking away from its decades-old contract.
What replaced it is louder, flashier, and far more technical: the Technodollar.
In this new system, electrical power,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efense data infrastructure are the real backing for the dollar — not oil fields and aircraft carriers.
Welcome to the monetization of megawatts.
Welcome to the securitization of server farms.
⚡ Electricity is the New Oil
Let’s talk Korea.
It builds the world’s best chips but can’t guarantee a steady current to power the machines that make them.
Samsung’s fabs in Pyeongtaek suck down power like a digital black hole.
AI models from SK Hynix run on literal terawatts.
And where does Korea get this power?
Mostly from imported LNG. A pipeline disruption? A supply shock? That’s not just an energy issue. That’s an existential one.
Power — once a background utility — is now a national security asset.
And Korea doesn’t fully own it.
�️ Security, Now Pay-Per-Use
Once upon a time, the U.S.-Korea alliance was built on trust and common threats.
Not anymore.
Today, hosting a THAAD missile system is not just strategic — it’s billable.
AI-based defense from U.S. tech giants like Palantir or Anduril? That’s Security-as-a-Service — with a contract and a subscription fee.
And don’t worry, it’s all priced in dollars — or, increasingly, dollar-based stablecoins like USDC.
� Digital Dollarization, by Design
While Korea experiments with a digital won, the U.S. is doing something smarter:
It’s letting private stablecoin issuers dollarize the world on its behalf.
Circle. Tether. Coinbase.
These aren’t just crypto companies. They’re the new nodes of U.S. financial soft power.
If Korea adopts them, it risks eroding monetary sovereignty.
If Korea resists them, it risks being locked out of global value rails.
A cruel choice, but a real one.
Because in the technodollar era, even neutrality is a liability.
� The Future Is Gridlocked
The new global reserve asset isn’t gold.
It isn’t oil.
It isn’t even dollars.
It’s the right to access AI compute power, via a trusted network, secured by American infrastructure, billed in tokenized dollars.
And if your country doesn’t have enough electricity, data, or defense alignment?
Well, tough luck.
In this world, power is currency — and Korea, despite its brilliance in chips, is dangerously short on both kinds.
The petrodollar was built on oil barrels.
The technodollar is built on server racks and smart bombs.
And in this new world, your place in the hierarchy depends on how many kilowatts and GPU hours you can afford.
Welcome to the future.
It’s bright — but only if the grid stays 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