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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에 관한 긍정적인 발언들

by 김창익

2025년 8월 13일,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연말 이더리움 목표가를 4,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올리면서 “스테이블코인 부문이 2028년 말까지 약 8배 성장할 것으로 본다, 그 성장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에 직접적이고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고, 같은 맥락에서 2028년 말 장기 목표가를 25,000달러로 제시하며(ETH의 스테이킹·수수료 효용과 규제 진전(‘Genius Act’)을 배경으로) ETH의 구조적 수요 확대를 강조했다.

그 바로 다음 날인 8월 14일,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자사 리서치와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의 ‘개념과 가능성’을 거시 테마로 못 박으며 “AI가 블록체인 위에 토큰 경제를 만들고, 월가가 블록체인에서 금융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ETH는 향후 1015년간 아마도 ‘가장 큰 매크로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2025년 연말 가격을 1만2천1만5천달러 구간으로 보며 “아직 상승 여지 plenty”라고 덧붙였다.

7월 23일,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스는 본인 서브스택 글을 바탕으로 한 인터뷰에서 연말 ETH 1만 달러를 제시하며 이더리움의 레벨업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는데, 그의 말 그대로 옮기면 “다가오는 ETH 불장은 시장을 갈라놓을(tear the market a new …)” 것이며 “지난해 고전했지만 이제는 서구의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었다(ETFs로의 자금 유입 급증을 근거로).

5월 21일,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은 온체인 지표 개선(거래소 보유 물량 최저, 대규모 유입·축적)을 근거로 “ETH는 아마 앞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폭발할 것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고, 맥락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의 수요·공급 구조 개선에 대한 해석이었다.

기술 로드맵 측면에서, 2월 14일 비탈릭 부테린은 “레이어1의 가스 한도를 10배로 늘리자”는 제안을 공개하며(레이어2에 치우친 생태계의 검열 저항성·보안 보강과 크로스-L2 전송의 간소화를 목표) 이더리움 기저층의 처리력 자체를 올려 고부가거래 정착을 메인체인에서 처리하자는 취지를 분명히 했고, 4월 11일에는 본인의 프라이버시 로드맵을 올리며 “합의(컨센서스) 변경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프라이버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요약하면, 가격 전망에서는 글로벌 IB(스탠다드차타드)가 연말 7.5K, 2028년 25K까지 상향하며 “스테이블코인=이더리움 수요” 공식을 다시 확인했고(정책·규제 진전 포함), 투자그루 톰 리·아서 헤이스·라울 팔은 각각 거시 테마(토큰화×AI×월가 온체인), ETF/자금유입에 따른 수급 재편, 온체인 축적을 근거로 강세 코멘트를 날렸어. 개념·가능성에서는 비탈릭이 L1 10배 스케일링과 프라이버시를 내세워 “메인체인=고가치 결제·정산, L2=소액·대량”이라는 역할 분담을 더 밀어붙이는 그림이야. 이 정도면 “ETH 낙관론”이 단순 가격 감이 아니라 기술·제도·유동성이 동시에 받쳐 주는 서사라는 거, 충분히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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