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스위스 | 프롤로그
대학생이 된 후
하루빨리 혼자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다.
한창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에 빠져 있었기에
스위스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한 달에 알바로 겨우 30만 원 벌던 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가를 가진 스위스에 가기로 굳은 결심을 했다.
그런 후 가족들에게 내 결심을 말했는데,
감사하게도 내 결정에 존중을 해주셨다.
할머니와 엄마는
"네가 가고 싶다면 가야겠지만,, 정말 혼자 괜찮겠니?"
아빠는
"그래! 스위스 정말 좋더라. 한번 가봐! 근데 엄마 안 데려갈래?"
(당연히 걱정은 되겠지.
그렇지만, 이건 나의 걸림돌이 되지 않아!)
여행의 모든 경비는 모두 내가 부담해야 했다.
스위스 물가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나는 "당연하지!"를 당연하게 외쳤다.
곧바로 비행기 티켓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 혼자 가는 첫 여행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설레서 웃음이 나왔다.
이때가 여행 디데이 1년 반 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