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아들의 수료식

그러니까 공지 확인은 철저히

by 글쟁이게이머 L군

어린이집에서 오는 이런저런 가정통신문이 이제는 앱을 통해 오는 시대죠.

뭐 종이로 오던 시절도 비슷했겠지만, 나름 신경을 쓴다고 써도 가끔 놓치거나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어린이집에서 종업식이랄까 수료식이랄까, 여하튼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가 있다는 것 자체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부모 참가인 줄은 몰랐었네요?


변명을 해보자면, 어린이집을 사정이 있어서 옮긴 거였는데, 예전에 다니던 곳은 부모가 참가하지 않는 형태의 행사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네요.


이유야 어찌 되었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아빠와 엄마가 동시에 저지른 덕분에 아들은 울 뻔하고, 엄마랑 아빠는 정신없이 어린이집으로 달려가고, 간신히 사진이랑 영상 등등을 남기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뭐,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하지 않도록 공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초보 아빠엄마였습니다.


…내일은 실수를 무마하는 의미에서 아들 좋아하는 짜장면볶음밥이라도 먹으러 가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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