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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우린 원래 낮부터 술 푼 짐승이었어 19
어느 날 나는
슬픈 나를 보았어
나를 무서워하는 나를 보았어
화내고 있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어
왜 슬프냐고 물었어
무엇이 무섭냐고 물었어
왜 화가 났느냐고
나는 내가 나라서
슬픈 나를 안아주지 않았어
나는 내게 위로를 건네지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았어
스페인어 공부와 맥주, 그림 그리기, 수 놓기, 과학철학심리학별별책 읽기, 요즘엔 만년필과 잉크......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