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별로 잘 자라지 못한 나는 배움도 짧고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내가 나를 보호 하며 살았다.
그래서인지 나는 까칠한 편이다.
삶에 지혜를 보고 배울 어른이 없었다. 참 쓸쓸했다.
생각해 보면 엄마가 젤로 보고 싶었다.
하루하루 부대끼며 참으로 열심히 살아냈다.
이런 나를 칭찬하지만 좀 아쉬운게있다.
거기에는 빠진게 하나 있다.
지혜와 확실한 목적이 부족했다.
너무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시작할때가 젤로 빠른거다.
지금 부터라도 없는 지혜와 명확한 목적을 정하고 고지를 향해 정진한다.
화장실 거울 앞에서서 조용히 외친다.
나는 할수있다.
주먹 불끈 쥐고 이런 나를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