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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말씨로

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삶이란 늘 좋을 수만은 없다는 걸 살면서 알아간다.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다들 애쓰고 치열하게 살아낸다.

아버지랑 방 한 칸에서 지낼 때 방에 불이 꺼지면  그제야 들어가서 잘 수 있었다.

그전까지 부엌에서 있다가 들어가는 신세였다. 

연탄을 사용하던 시절이다 보니 연탄가스도 알게 모르게 많이 마셨을 것이다.

한번은 기절한 적도 있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공주님이다.

일 많이 하는 공주님. 

사소한 일에 휘둘리지 않는 잔잔하고 친절한 말씨를 하는 나로 서서히 변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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