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다녀오던 길
손톱 같은 달을 보다가
한 소년이 떠올랐다
달을 보면 생각나는 아이
달 만큼이나 말이 없던 아이
별과 달을 찍던 아이
찍은 달을 말없이 보내주던 아이
지금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