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3) 애는 방황하고, 부모는 조바심
애는 방황하고, 부모는 조바심
"엄마, 나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어!"
"오! 좋아! 그럼 수학 잘해야지~"
"근데 난 국어가 더 좋아."
"...음... 그러면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이 대화의 본질은 뭘까?
사랑? 조언? 응원?
아니다.
이건 불안이다.
부모의 뇌에서 아주 자동으로 작동되는 생존 본능이다.
"내 아이, 이 치열한 세상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자꾸 조건을 건다.
수학은 해야지,
성적은 나와야지,
그래야 입시에서 살아남고
취업도 되고...
그런데 가만 보면, 그 기준이 다 예전의 성공 공식이다.
그런데 성공의 정의는 이미 바뀌고 있다
예전엔 명문대 → 대기업 → 연봉 1억!
요즘엔?
하고 싶은 일을 오래도록 하는 사람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버티는 사람
남과 비교 안 하고, 자신의 속도에 만족하는 사람
이게 요즘 아이들이 원하는 성공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쫄리지 않는 삶.
정시에 퇴근하고 퇴근 후엔 취미도 하고, 주말엔 캠핑도 가는 삶.
이게 바로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