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그널 #2 화컴 팀과 디자이너 Woni님의 이야기
*<채용시그널>은 채용플랫폼 시작(seezak)에서 발행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 & 합격자" 동시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기업과 인재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그 스토리를 인사 담당자와 합격자 양쪽 모두에게 들어봅니다. 인사 담당자에게는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합격자에게는 취업/이직 준비 과정과 면접 경험을 물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작 팀입니다 :)
채용시그널 1편 재밌게 읽으셨나요?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채용시그널의 두번째 주인공은 “화컴” 팀 입니다.
화컴은 ‘새로운 소통 채널’이자 ‘실시간 공간 기반 SNS’인 <HereWeAre>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인터뷰에는 화컴의 개발자이자 개발팀 인사담당자로 일하고 계신 ‘Myun’님, 최근 화컴 팀에 새로 합류하게 된 UI/UX 디자이너 ‘Woni’님이 참여해주셨어요.
화컴은 ‘새로운 소통 채널’이자 ‘실시간 공간 기반 SNS’, <HereWeAre>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HereWeAre’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재밌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손쉽게 연결되고 상호 작용할 수 있고, ‘만남’이라는 개념을 기술과 데이터로 해석하여 새로운 재미를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스타그램, 스윗터 등 기존의 온라인 기반 SNS에서 탈피하여,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더 편하고, 더 재밌는 소셜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의 장벽을 낮추고, 가장 편하고, 재밌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자 비전이에요.
만약 모두가 히어위아를 사용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세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컴은 현재 총 4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백앤드 개발자 1명, 프론트 개발자 1명, 서비스 기획자 1명, 이번에 시작을 통해 합류하게 된 디자이너 1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사령탑인, 작지만 강한 알짜배기 팀이에요.
아무래도 기존에 벤치마킹할 서비스도 적고(거의 없고), UX나 UI적으로도 도전적인 시도가 많이 필요하다 보니 디자이너의 역할(중요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었어요. 또한 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지원자가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부딪쳐본 경험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던 것 같아요.
팀원 모두가 각자의 분야를 주도적으로 리드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군가 끌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서 자발적으로 일을 찾아갈 수 있는 성향이신지, 책임감 있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인지도 중요하게 체크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디자이너분들이 지원하셨고 정말 대단하신 실력자분들도 많았지만, 절대적인 디자인 실력보다는 저희 서비스에 적합한 분을 찾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었어요. 저희 서비스 특성에 맞게 ’모바일 앱’을 디자인 하거나 ‘디바이스 대응’을 해보신 경험이 있는지, 디자인 무드, 스타일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최대한 일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또, 틀에 갇히거나 오더대로 작업물을 뽑아내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기획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새로운 제안을 과감하게 제시해 주실 분이면 더 좋았구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만나게 된 디자이너님은 찰떡이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기존 팀원이 매우 적은 상황인 터라, ‘직원’을 뽑는다기보다 정말 말 그대로 함께할 ‘팀원’을 찾는 과정이기에 부담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한 명의 리소스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에요. 일이 어렵다기보다 사람이 어렵다는 말 많이들 하잖아요? 스타트업은 특히 더 그 말이 와닿는 것 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거든요. 그래서 사람 한 명을 새로 들이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리스크를 짊어지는 과정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는 커녕 채용이라는 과정 자체가 매번 어색하고 힘든 스타트업이기에, 특정 직군에 특화된 채용 플랫폼은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됐죠.
타 채용 사이트에 업로드하려면, 다른 기업들과 비교 아닌 비교가 되어서 몸집이 작을수록 부담스러운 게 사실인데 상대적으로 '시작'은 그런 부담이 덜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원자가 많을수록 저희와 적합한 인재를 찾는 기준도 생기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 텐데 너무 적을까 봐.. 걱정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시작'에서 공고를 올리고 생각보다 많은 디자이너분들이 지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채용에도 훨씬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지인 디자이너에게 추천을 받아 '시작'을 알게 됐는데, 같은 직군 종사자가 추천하는 사이트라는 점이 신뢰가 있었습니다.
사전에 오픈 채팅을 통해서 미팅 시간과 장소를 조율한 후, 빠른 채용을 위해서 몇 가지 사전 질문을 미리 드렸어요.
사실 채용 과정에 리소스를 많이 들일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디자이너님께서 조금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죄송) 그렇지만 그 덕분에 시간과 효율을 아껴 더 솔직하고 편하게, 빠르게 면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면접은 저희가 팀원이 워낙 적기 때문에 다 같이 참여하여 약 30분 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라기보다,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은지 대화를 최대한 많이 해보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좋은 팀원을 만난 것 같아 기쁩니다.
Myun님은 정말 팀에 딱 맞는 팀원을 만나 기뻐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합격자이신 'woni' 디자이너님의 경험은 어땠을까요?
안녕하세요 woni입니다. 현재 UI/UX디자이너 4년이고, 올해 6월 화컴에 새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서류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로 나누어 정리해서 업데이트를 했어요. 포트폴리오는 이전 직장에서 진행했던 기업 프로젝트와 개인적으로 작업한 프로젝트로 분류해서 작업을 진행했고, 어느정도 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뒤에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벌써 이직을 4번 정도 했는데요. 첫 취업을 했을 때부터 이직할 때도, 항상 혼자서 준비를 하는 편이었어요. UI/UX 관련 블로그나 아티클도 찾아보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여러가지 할 수 있는 것은 힘 닿는 데까지 최대한 준비했었는데, 혼자서 하다보니 막막할 때도 있고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돌이켜보면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깨닫는 것도 많고, 어려운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UI/UX 디자이너 오픈카톡방에서 우연히 시작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디자이너 전용 구직 사이트여서 제가 원하는 직무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서류 제출 할 때도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다른 기업에서 면접을 볼 때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게 제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화컴 팀은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라 자유롭게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아서 그 부분이 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사실 제 성격이 조금 내성적인 편인데, 팀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함께 일하는 Myun님도 저랑 성향이 굉장히 비슷해서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UIUX 디자이너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
재밌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화컴 팀이 활기와, 조용하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Woni 님의 열정이 느껴졌던 인터뷰였어요.
시작 팀은 다음 주에 채용시그널 3편으로 돌아올게요!
다음 인터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시작팀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seezak.te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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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컴 - HereWeAre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