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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l 24.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신(信)-충(忠)-2

삼단(三團)충(忠):23部안민(安民),24部망가(忘家),25部무신(無身)

단기 4357년 8월 20일/ 서기 2024년 7월 24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는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자각하고 힘을 모야야 할 때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 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크게 잘못 변형된 것이 많으며, 유가사상의 뿌리는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시종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 사상을 종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잉여물로 인해 발생한 다툼, 전쟁, 지배와 피지배의 피라미드, 인간의 욕심이 지배하기 전의 인간 본연의 공동체 삶을 영위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살아가는 법에 대한 해답이었을 것입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신(信)

第55事 第2綱領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요,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신자 천리지필합 인사지필성 유오단삼십오부


제이강령(第二綱領) 신(信) :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第77事 信3團 충(忠)

충(忠)이란 임금이 자기를 알아주는 뜻을 받들어 정성을 다하고 도학(道學)을 깊이 연구하여 하늘의 섭리(천리天理)에 따라 임금에게 보답하는 것이다.

忠者 感君知己之義 盡誠意 窮道學 以天理 事君而報答也

충자 감군지기지의 진성의 궁도학 이천리 사군이보답야


제삼단(第三團) 충(忠) : 20部 패정(佩政), 21部 담중(擔重), 22部 영명(榮命), 23部 안민(安民), 24部 망가(忘家), 25部 무신(無身)


第81事 信3團23部 안민(安民)

안민(安民)이란 국민이 편안하도록 아무 일도 없게 하는 것이다. 임금이 자기를 믿어주는 그 뜻을 지켜 백성에게 도덕을 펴고 교화를 행하여, 백성들이 일에 힘쓰고 배움을 장려하게 하면 온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

安民者 安國民無事也 守君信己之義 布道德於民 行敎化於民 勉業奬學 四境 晏然

안민자 안국민무사야 수군신기지의 포도덕어민 행교화어민 면업장학 사경 안연


第82事 信3團24部 망가(忘家)

망가(忘家)란 나라 일을 함에 있어 사사로운 집안일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지혜로운 이가 있으면 임금에게 천거하여 집안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하며, 재물이 있으면 공익에 보태어 사사로이 경영하지 말 것이며 인재가 아니면 친척이라도 천거하지 말고 임금이 임무를 맡길지라도 받아서는 안 된다.

有賢 薦君而不留家 有財 補公而不營私 非才 不擧親戚 君賜 不受

유현 천군이불류가 유재 보공이불영사 비재 불거친척 군사 불수


第83事 信3團25部 무신(無身)

무신(無身)이란 자신의 몸을 나라를 위해 바쳤기 때문에 그 몸이 사사로이 있지 않은 것이다. 나라의 명이 있으면 괴로워도 기꺼이 행하고 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울지라도 나라와 백성을 근심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마음이 굳세니 장함이 점점 쇠하는 것도 알지 못하고 마음이 늙지 않으니 장차 늙음이 찾아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無身者 許身於君 不知有其身也 君有命則不辭辛苦 在安樂 亦不忘憂 心壯 不知壯之漸衰 心不老 不知老之將至

무신자 허신어군 부지유기신야 군유명칙부사신고 재안악 역부망우 심장 부지장지점쇠 심불노 부지노지장지


시대변화에 따른 해석변화

현재에는 임금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해당할 것이나 대통령은 절대자가 아니므로 의미가 다를 것입니다. 감군(感君)이나 군(君)은 임금이라기보다 현자(賢者)  또는 하늘의 대리인 지도자(밝은이) 정도로 보아야 될 것입니다. 충(忠)에는 정성(精誠)이 있습니다. 즉 정성을 다하여 하늘의 섭리(천리, 天理)에 따라 지도자에게 보답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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