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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l 27.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신(信)-순(循)-1

오단(五團) 순(循) : 32部 사시(四時), 33部 일월(日月)

단기 4357년 8월 23일/ 서기 2024년 7월 27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는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자각하고 힘을 모야야 할 때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크게 잘못 변형된 것이 많으며, 유가사상의 뿌리는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공자는 세상을 바르게 다스릴 군자(밝은이)를 찾았지만, 우리의 조상께서 세우신 나라의 사람들은 모두가 밝은이(군자) 였습니다. 공자는 제왕지도(帝王之道)의 나라에서 천웅지도(天雄之道)를 찾은 것이니 사막에서 우물을 찾는 격이었을 것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시종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 사상을 종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잉여물로 인해 발생한 다툼, 전쟁, 지배와 피지배의 피라미드, 인간의 욕심이 지배하기 전의 인간 본연의 공동체 삶을 영위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살아가는 법에 대한 해답이었을 것입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신(信)

第55事 第2綱領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요,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신자 천리지필합 인사지필성 유오단삼십오부


제이강령(第二綱領) 신(信) :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第91事 信5團 순(循)

순(循-순환循環)이란 형상이 있는 하늘이 돌고 도는 것을 말한다. 형상이 있는 하늘은 일정한 수에 따라 윤회하므로 어김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늘을 우러러보아 천재지변(天災地變)을 살피고 믿지 않음을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

循 有形之天之輪回也 有形之天 輪回有定數而無違 故 人瞻仰 察災異 自戒不信

순 유형지천지윤회야 유형지천 윤회유정수이무위 고 인첨앙 찰재이 자계불신


제오단(第五團) 순(循) : 32部 사시(四時), 33部 일월(日月), 34部 덕망(德望), 35部 무극(無極)


第92事 信5團32部 사시(四時)

사시(四時:春夏秋冬)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말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 차례대로 기후가 바뀌면서 모든 생물은 결실의 공을 거두어들인다. 사람도 사계절의 순환을 믿고 생업을 하는데 바다와 육지에서 교역하면서 사시를 따르면 귀하고 이롭게 되며 따르지 않으면 천하게 되고 손해를 입는다.

四時者 春夏秋冬也 春夏秋冬 次序有氣候 生物收功 信之爲業 海陸交易 貴賤利害

사시자 춘하추동야 춘하추동 차서유기후 생물수공 신지위업 해륙교역 귀천리해


第93事 信5團33部 일월(日月)

일월(日月)이란 한결같은 해와 달의 운행처럼 사람의 믿음도 추호의 어김도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해가 뜨면 낮이 되고, 달이 뜨면 밤이 되며, 양이 가면 음이 오고, 음이 다하면 양이 생겨나는 것이 털끝만큼도 어김이 없다. 이것이 하늘의 믿음이니 사람의 믿음도 하늘의 믿음과 같아야 가히 밝은이의 믿음이라 할 수 있다.

日爲晝 月爲夜 陽去陰來 陰盡陽生 分毫不差 此天之信也 人之信 如天之信然後可謂君子之信也

일위주 월위야 양거음래 음진양생 분호불차 차천지신야 인지신 여천지신연후가위군자지신야


시대변화에 따른 해석변화

과학이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해와 달 그리고 지구 간에 자전과 공전으로 사계절이 생기는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쓰고 있는 그레고리력(양력)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약 3천년에 하루정도의 오차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이 단군시대에 쓰던 마고력은 3천년이 지나도 오차가 없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일반인들이 그때 역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의심하던 시대에 이미 지금 현재 쓰는 그레고리력(양력) 보다 정확한 력(曆)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자세하고 정확하게 해와 달과 지구 그리고 별자리를 살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께서는 사시(四時:春夏秋冬)와 일월(日月)이 일정하지 않은 것(지구공전, 달의 공전, 지축의 기울어짐으로 366일 각각의 하루가 동일한 시간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계절이 모두 일정하지 않은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순(循-순환循環)이란 현상을 알았고, 그 순환현상 중에 불변의 어김없이 지켜지는 것을 알았기에 정확한 력(曆)인 마고력을 만들어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하늘이라 칭하는 자연처럼 변하지 않는 믿음이 인간세상에도 자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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