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二規) 지(地) : 12模 이물(移物), 13模 역종(易種)
단기 4357년 9월 21일/ 서기 2024년 8월 22일 /처서(處暑) 더위 그치고, 귀뚜라미 운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처서(處暑)는 24 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처서(處暑)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고 한다. 이 속담처럼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 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갑골문에서 가을추(秋) 글자는 귀뚜라미 모습을 그린 것에서 출발하였고, 가을추(秋)의 발음소리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였다 합니다.
매국노 윤석열은 전쟁 범죄자를 추종하는 일본 정부와 협력하겠다는데, 그것은 역적 행위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윤석열과 친일파 극우 뉴라이트(신우익)는 철학적 근거 없는 기회주의이며 개인 이기주의에 불과한 자들이며 이들은 사회 악이며, 나라에 재앙을 일으키는 자들로 반드시 몰아내 격리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그러기 위해 국민들께서 단합하여야 합니다. 돈 있고, 힘 있는 친일파 역적들에게 대항하여 이기는 방법은 다수의 국민의 단합입니다. 촛불에 모여 망가진 나라를 회복합시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세상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자각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악행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 중에 잘못 변형되어 전달된 것도 있습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제(濟)
제(濟, 구제)는 덕성(德性)을 갖춘 선행(善行)이며, 도(道)에 의하여 사람에게 이르도록 것이다.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다.
濟者 德之兼善 道之賴及 有四規三十二模
제자 덕지겸선 도지뢰급 유사규삼십이모
제사강령(第四綱領) 제(濟) : 一規 시(時), 二規 지(地), 三規 서(序), 四規 지(智)
지(地)란 만물을 구제하는 땅을 말한다. 구제는 땅의 이치와 맞아야(부합) 하고, 먼저 땅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 구제를 베풀어야 된다. 그러므로 땅의 이치와 구제하는 만물 간의 관계는 서로 본질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땅이 구제한다 하더라도 땅의 이치에 합당하지 못하면 만물은 옳게 자라지 못한다.(이치와 바탕이 큰 바퀴로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구제를 행하는 일이 굽고 어긋나게 된다.)
地者 濟物之地也 濟合於地理 地宜於濟質 然後濟 理質若不應 巨輪行有曲岐
지자 제물지지야 제합어지리 지의어제질 연후제 이질약불응 거륜행유곡기
이규(二規) 지(地) : 8模 무유(憮柔), 9模 해강(解剛), 10模 비감(肥甘), 11模 조습(燥濕), 12模 이물(移物), 13模 역종(易種), 14模 척벽(拓闢), 15模 수산(水山)
이물(移物)이란 하늘이 이 땅의 물건을 저 땅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만물을 구제함에 있어서 치우침이 없으며, 만물을 내리는 데 있어서도 치우치게 내리지 않는다. 동쪽이 풍년이 들고 서쪽이 흉년이 들며 남쪽이 장마가 지고 북쪽이 가무는 것은 치우친 것이 아니라 회전(廻轉)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람의 기운과 혈맥(氣血)이 잘 통하기도 하고 통하지 않기도 하며 또 몸이 건강하기도 하고 건강하지 않기도 하는 것과 같다.
移物者 天移此地物於彼地也 天 濟物無偏濟 下物無偏下 東豊西歉 南霖北旱者 非偏乃轉也 如 人之氣血 通或不通 身體 健或不健
이물자 천이차지물어피지야 천 제물무편제 하물무편하 동풍서겸 남림북한자 비편내전야 여 인지기혈 통혹불통 신체 건혹불건
역종(易種)이란 하늘이 산물의 종자를 바꾸는 것이다. 하늘이 만물을 구제함에 아주 귀하거나 아주 번성하게 하는 것이 없으며 지극히 천하게 하거나 지극히 쇠하게 하지도 않는다. 만물이 귀하고 번성하면 반드시 쇠하고 천하게 되며, 천하고 쇠하면 반드시 귀하고 번성하게 되는 것은 하늘이 자연적으로 이쪽의 산물을 저쪽으로 바꾸고, 저쪽의 산물을 이쪽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람의 성품도 악에서 선으로 바꾸어 사람의 지혜에 통달케 하는 것이다.
易種者 天易所産物種也 天 濟物 無極貴極盛 無極賤極衰 凡物 貴盛必賤衰 賤衰必貴盛者 天 易此産於彼 易彼産於此 換人性 達人知
역종자 천역소산물종야 천 제물 무극귀극성 무극천극쇠 범물 귀성필천쇠 천쇠필귀성자 천 역차산어피 역피산어차 환인성 달인지
정성(精誠, 참되고 성실한 마음)이란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입니다.
一體 경신(敬神) 二體 정심(正心) 三體 불망(不忘) 四體 불식(不息) 五體 지감(至感) 六體 대효(大孝)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며,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제(濟) : 시(時), 지(地)
제(濟) : 一規 시(時), 二規 지(地), 三規 서(序), 四規 지(智)
>>> 구제함에 있어 때, 장소, 순서, 지혜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 시(時)란 만물을 구제하는 적당한 때를 말한다.
- 지(地)란 만물을 구제하는 땅을 말한다. 구제는 땅의 이치와 맞아야(부합) 하고, 먼저 땅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 구제를 베풀어야 된다. 인류는 기후의 변화에 따라 이동하며 생활하였을 것이며, 땅이란 장소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기후와 상황에 따라 백성을 구할 땅인지/아닌지를 판단하였을 것입니다.
/무유(撫柔)란 땅의 성질이 약한 것을 어루만져 황폐하지 않도록 회복하는 것이다.
/해강(解剛)이란 땅의 성질이 억센 것을 풀어 온화한 기운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물(移物)이란 하늘이 이 땅의 물건을 저 땅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역종(易種)이란 하늘이 산물의 종자를 바꾸는 것이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은 어떤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이 전례해온 잠언과 같은 것입니다. 단지 민족종교계에서 종교화 하셔서 민족정기를 높이고자 활용하신 곳(천도교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이비 인사들이 차용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천공(이천공), 허경영 등)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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