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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세기 서(檀君世紀 序)-행촌(杏村) 이암(李嵒)

몽고 침입을 받았던 고려말, 3616년의 단군조선의 역사서 단군세기 집필

by Sunny

단기 4357년 ~ 4358년 정월(正月) 10일/서기 2024년 12월 2일 //D-9 "탄핵 & 임기단축개헌(연성[軟性]탄핵)"의 날! /정월(正月)=종시월(終始月)=섣달[부여의 영고 : 정월(正月) 원단(元旦) ~ 정월(正月) 23일]


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시(施) 一

오늘 내용 : 시(施), 원희(原喜), 인간(認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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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세기 서(檀君世紀 序)의 서(序)

단군세기 서(檀君世紀 序)는 행촌(杏村) 이암(李嵒) 선생님께서 고려말 몽고의 침입으로 암울한 시대에 단군조선(古朝鮮)의 역사서 단군세기(단군왕검부터 47세 고열가 단군까지 3616년의 역사)를 고기(古記)를 참고하여, 집필하시면서 쓰신 서문(序文)입니다. 중간에 삼신일체(三神一體)의 도(道)를 설명하는 어려운 내용이 있지만, 요점은 나라가 몸이라면 역사는 그 혼이라 할 수 있으니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하며 중요함을 일깨워주며, 나라의 근간이 역사를 바로 앎에서 비롯된다고 하시고, 위급한 나라를 구함에 있어 온 나라국민이 힘을 모아야 나라를 구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친일매국노 범죄자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너무 유사하여 이 단군세기 서(檀君世紀 序)를 게시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부분적인 의역을 하였으니 본문의 한자원문(原文)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군세기 서(檀君世紀 序)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에, 선비의 기세(士氣, 젊은이의 기상)보다 먼저인 것은 없고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보다 급한 것이 없으니 무슨 까닭일까? 역사를 분명히 알지 못하면, 젊은이의 기상이 펼쳐질 수 없고, 젊은이의 기상이 펼쳐지지 못하면, 나라의 뿌리가 흔들리고 정치(다스림)와 법(法)이 엇갈린다.

爲國之道莫先於士氣莫先於史學何也史學不明則士氣不振士氣不振則國本搖矣政法歧矣


역사를 올바로 배우는 길은 잘못된 것을 버리고 바른 것은 받아들이며 사람을 저울질하고 시대의 형편을 잘 다루는 것이 표준이 되어야 한다.

蓋史學之法可貶者貶可褒者褒衡量人物論診時像莫非標準萬世者也


우리 민족이 살아온 지는 오래되어 세상이 열린 이래의 여러 가지 질서들이 많이 바로잡혀 나라와 역사는 함께 이어지고, 사람과 정치를 따로 나누어 말할 수 없는 것이니, 모두가 한 개인보다 먼저 생각해야 되고 또 소중하게 생각해야 됨이라.

斯民之生厥惟久矣創世條序亦加訂證國與史竝存人與政俱擧皆自我所先所重者也


아아! 정치는 그릇(器)과 같고 사람은 도(道)와 같다. 그러니 그릇이 어찌 도를 떠나서 있을 수 있겠는가? (다스린다는 것은 오로지 사람의 뜻에 따르는 것이고 사람은 오로지 바른 길을 생각해야 되나니, 사람의 뜻에 따른다는 것이 어찌 바른 길을 떠나서 따로 있는 것이겠는가?)

嗚呼政猶器人猶道器可離道而存乎


나라가 몸이라면 역사는 혼과 같으니 <國猶形史猶魂>, 몸뚱이가 어찌 혼을 잃고도 몸뚱이만으로 우쭐댈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바른 길(道)로 바로 다스리는 것(政)도 내 스스로 할 일이요, 몸뚱이와 혼을 함께 갖추는 것도 내 스스로 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일은 먼저 나 자신을 아는 데 있음이라. 그런데 스스로를 알려고 하면 어떤 것부터 알아야 될까?

國猶形史猶魂形可失魂而保乎竝修道器者我也俱衍形魂者亦我也故天下萬事先在知我也然則其欲知我自何而始乎


그것은 삼신일체(三神一體)의 도(道)이다. 이 도는 대원일(大圓一, 커발환)에 그 뜻이 있으니 조화(造化)의 신은 내려와 나의 성품(性)을 이루고, 가르침(敎化)의 신은 내려와 나의 목숨(命)을 이루고, 다스림(治化)의 신은 내려와 나의 정기(精)를 이룬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고귀한 것이다.

夫三神一體之道在大圓一之義造化之神降爲我性敎化之神降爲我命治化之神降爲我情故惟人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


사람의 성품(性)이라는 것은 신(神)의 뿌리이다. 그렇지만 신(神)이 성품(性)에 그 뿌리를 둔다고 해서 성품(性)이 바로 신(神) 그대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氣)가 밝게 빛나며 어둡고 더럽혀지지 않을 때 비로소 참성품 <眞性>이라고 한다. 이로써 신(神)은 기(氣)를 떠날 수 없는 것이며, 기(氣)도 또한 신(神)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내 스스로가 갖추고 있는 신(神)의 성품(性)과 기(氣)가 잘 조화되어 합쳐진 후에 스스로의 성품(性)이나 목숨(命)을 알 수 있는 것이리라.

夫性者神之根也神本於性而性未是神也氣之炯炯不昧者乃眞性也是以神不離氣氣不離神吾身之神與氣合而後吾身之性與命可見矣


성품(性)은 목숨(命)을 떠나서 있을 수 없고 목숨(命)도 성품(性)을 떠나 있을 수 없는 것이니, 스스로의 성품(性)과 목숨(命)이 잘 어울린 뒤에야, 이 몸이 신(神)의 성품(性)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고 기운 넘치는 목숨(命)에서 비롯된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는 것이다.

性不離命命不離性吾身之性與命合而後吾身未始神之性未始氣之命可見矣


그렇기 때문에 그 성품(性)을 깨닫게 됨은 천신(天神, 하느님)과 그 뿌리를 같이 함이고, 그 목숨(命)이 세상에 나는 것은 자연과 그 기운을 같이 함이며, 그 정기(精)가 끝없이 이어진다는 것은 모든 목숨 있는 것들과 그 업(業)을 같이 하는 것이다.

故 其性之靈覺也與天神同其源其命之現生也與山川同其氣其情之永續也與蒼生同其業也


[하나를 알아 셋을 품고, 셋을 모아 하나로 돌아간다. <執一而含三 會三而歸一>]는 말은 바로 이런 뜻이다. 따라서 굳은 마음이 바뀌지 않을 때 참나 <眞我>라고 하며, 신통하여 무엇으로든 바뀔 수 있을 때 신(神)이라고 하나니, 참나 <眞我>는 신(神)이 머무르는 바른 곳이다.

乃執一而含三會三而歸一者是也 故定心不變謂之眞我神通萬變謂之一神眞我一神攸居之宮也


이 참된 근원을 알고 올바르게 수련한다면 좋은 징조는 스스로 몰려오고 밝은 빛이 항상 비추리라. 바로 하늘과 사람이 잘 어울렸을 때 이로부터 삼신(三神)의 성품(性)을 배워 계율로서 맹세한다면 비로소 하나(一)로 돌아가는 것이다.

知此眞源依法修行吉祥自臻光明恒照此乃天人相與之際緣執三神戒盟而始能歸于一者也


그렇기 때문에 성품(性)․목숨(命)․정기(精)가 잘 어울려서 빈틈이 없으면, 삼신이 하나(三神一體)인 하느님(上帝-인격적 하느님)과 같아서 우주 만물과 더불어 하나이며, 같은 몸이다. 마음(心)과 기(氣)와 몸(身)도 있는 듯 없는 듯 자취도 없이 오랫동안 존재하게 된다.

故性命情之無機三神一體之上帝也與宇宙萬物混然同體與心氣身無跡而長存


감(感)․식(息)․촉(觸)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면 그것이 바로 으뜸조상인 환인(桓因) 그대로인 셈이니 이 세상 어디에나 두루 그 덕을 베풀어서 함께 즐거우며, 하늘(天)․땅(地)․사람(人)과 더불어 끝없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라.

感息觸之無機桓因主祖也與世界萬邦一施而同樂與天地人無爲而自化也


이런 까닭에 가르침을 세우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먼저 자기 스스로를 바르게 하고, 그 모습을 새롭게 바꾸려 한다면 모름지기 먼저 모습 없는 것(정신, 마음)에서부터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를 알아나가는 단 하나의 길이다!

是故其欲立敎者須先立自我革形者須先革無形此乃知我求獨之一道也


오호라, 슬프도다! 부여(夫餘)는 부여 스스로의 길을 잃었으니 그 뒤에는 한족(漢族)이 부여에 쳐들어와서 점령해 버렸고, 고려(高麗)는 고려대로의 길을 잃었으니 그 뒤에 몽고(蒙古)가 고려에 쳐들어와서 차지해 버렸다. 만약 그때에 이보다 먼저 부여에 부여다움이 고스란히 있었다면 한인(漢人)은 자기 나라로 돌아갔을 것이며, 고려에 고려다움이 있었다면 몽고 사람들은 몽고로 돌아갔을 것이라.

嗚呼痛矣 夫餘無夫餘之道然後漢人入夫餘也高麗無高麗之道然後蒙古入高麗也若其時之制先而夫餘有夫餘之道則漢人歸其漢也高麗有高麗之道則蒙古歸其蒙古也


아아, 슬프도다! 얼마 전에는 잠(潛-오잠)이나 청(淸-유청신)과 같은 무리(간신배)들의 도리에 어긋난 짓은 음흉한 귀신 <鬼>들이 밤에 돌아다니는 것과 같이 반역하는 마음(남생男生과 발기發岐의 역심)으로 서로 만나 합쳐진 것이다. 바른 길도 사람다운 생각도 다 없어지고, 나라꼴도 나라 정신도 다 사라져 버린 후에 나라를 위한다는 이들인들 도대체 어떻게 스스로만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嗚呼痛矣 向年潛淸輩之邪論陰與百鬼夜行以男生發岐之逆心 相應而合勢爲國者抑何自安於道器兩喪形魂全滅之時乎


지금 다른 나라 사람들이 간섭하는 정치는 갈수록 심해져서, 임금을 바꾸고 다시 앉히기도 하며 대신을 마음대로 임명하기도 하는 등, 멋대로 설쳐대고 있어도, 나와 같은 나라의 기둥 되는 신하라는 사람들은 손을 맞잡고 앉아만 있을 뿐, 그 대책이 없음은 무슨 까닭인가? 이는 바로 나라에 역사가 없으니 모습은 있어도 그 얼(魂)이 없어졌기 때문이라.

今外人干涉之政去益滋甚讓位重祚任渠弄擅如我大臣者徒束手而無策何也國無史而形失魂之故也


한 벼슬아치의 힘으로는 조금도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로 나라 안의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다 스스로 나라를 구할 것을 다짐하고 그 할 바를 찾을 때에 나라를 구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런 후에야 비로소 나라를 구한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것이다.

一大臣之能姑無可求之爲言而乃擧國之人皆救國自期而求其所以爲有益於救國然後方可得以言救國也


그러면 나라를 구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앞에서 말했듯이 나라에는 역사가 있어야만 되고, 그 몸에 혼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然則救國何在哉向所謂國有史而形有魂也


신시(神市)에 하늘을 여니 이로부터 나라의 전통이 이어지게 되었고, 나라의 전통이 이어짐에 나라가 바로 서게 되었으며, 백성도 다스리는 전통이 있음으로써 모여들게 되었으니 역사가 어찌 중요하지 않겠는가? 이런 까닭에 기쁘게 단군님의 역사를 쓰기 시작한다.

神市開天自有其統國因統而立民因統而興史學豈不重歟 書此樂爲檀君世紀序


효경대왕(孝敬大王) 12년(1363년) 계묘(癸卯) 10월 3일 홍행촌(紅行村)의 늙은이(叟)가 강도(江都-강화도)의 해운당(海雲堂)에서 쓰다.

上之十二年(3696)癸卯 十月三日 紅杏村叟 書于江都之海雲堂


❖오잠(吳潛), 유청신(柳淸臣) : 원나라(몽고)의 권세를 믿고 국권을 농락한 고려 때 간신배

❖반역하는 마음 : 남생男生과 발기發岐의 역심

❖國猶形史猶魂 : 같을 유(猶) 자는 '원숭이 유(猶)' 자인데, 원숭이는 흉내를 잘 내기 때문에 '같다'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즉, 역사가 없는 나라라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서 혼 빠지고, 얼빠진 것과 똑같다는 것이다. 역사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그 민족의 혼이 빠진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혼(魂)이고, 사람을 움직여 보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것이 바로 몸 없는 귀(鬼)인데, 그 혼(魂)과 귀(鬼)를 관장하는 것이 바로 신(神)이다. 또 신(神)을 관장하는 것이 영(靈, 灵)이고, 영(靈)을 관장하는 것이 무아(無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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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차 촛불대행진 안내>

우리 국민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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