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열(烈), 빈우(賓遇), 육친(育親)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1월 12일 水/서기 2025년 10월 8일 /한로(寒露)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한로(寒露)
한로(寒露)는 24절기의 하나로 "차가운 이슬이 맺힌다" 라는 뜻입니다. 추분(秋分)과 상강(霜降)사이에 있습니다. 태양 황경이 195도가 되는 때이며, 날짜는 양력으로 10월 7일 ~ 9일경입니다.
여름 철새들은 강남으로 이동하고, 겨울철새들이 찾아옵니다. 한로(寒露)를 기점으로 낮밤간의 일교차가 커집니다. 대부분 이 시기쯤 되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입니다. 한로는 아직 단풍이 없고, 상강은 되어야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 시작합니다.
55事 신(信) :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며,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습니다.
오늘 내용 : 84사(事)~86사(事)
84事 열(烈) : 열(烈)이란 정절을 굳게 지키는 부부를 말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절개를 지키며 목숨을 이어가기도 하고 생명을 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혼이든 재혼이든 그 도리는 믿음입니다.
85事 빈우(賓遇) : 빈우(賓遇:손님으로 대우하다)란 부부가 서로를 대할 때 손님 모시듯 공경하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천하더라도 더욱 사랑하고 늙어갈수록 더욱 공손히 하며 자녀가 집안에 가득하더라도 음식을 손수 장만하여 제공합니다.
86事 육친(育親) : 육친(育親)이란 자식 없는 어버이를 봉양하는 것입니다. 철석같이 믿고 백년해로를 기약했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면 (배우자 따라 세상을 떠나) 혼자 살고 싶지 않더라도 늙은 어버이를 봉양하기 위해서 배우자의 몸을 대신하여 살아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신(信)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며,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신자 천리지필합 인사지필성 유오단삼십오부
이강령(二綱領) 신(信) :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열(烈)이란 정절을 굳게 지키는 부부를 말한다. 부부는 서로에게 절개를 지키며 목숨을 이어가기도 하고 생명을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초혼이든 재혼이든 그 도리는 믿음이다.
烈 烈婦也 烈婦 節于其夫 有延命者 有捐生者 或於初適 或於再嫁 其道信也
열 열부야 열부 절우기부 유연명자 유연생자 혹어초적 혹어재가 기도신야
사단(四團) 열(烈) : 26部 빈우(賓遇), 27部 육친(育親), 28部 사고(嗣孤), 29部 고정(固貞), 30部 일구(昵仇), 31部 멸신(滅身)
빈우(賓遇:손님으로 대우하다)란 부부가 서로를 대할 때 손님 모시듯 공경하는 것이다. 가난하고 천하더라도 더욱 사랑하고 늙어갈수록 더욱 공손히 하며 자녀가 집안에 가득하더라도 음식을 손수 장만하여 제공한다.
賓遇者 婦敬夫以賓禮 貧賤而愈愛 老去而愈恭 子女滿堂 猶親供具飮食
빈우자 부경부이빈례 빈천이유애 노거이유공 자녀만당 유친공구음식
육친(育親)이란 자식 없는 어버이를 봉양하는 것이다. 철석같이 믿고 백년해로를 기약했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면 (배우자 따라 세상을 떠나) 혼자 살고 싶지 않더라도 늙은 어버이를 봉양하기 위해서 배우자의 몸을 대신하여 살아야 한다.
育親者 養無子之親也 金石信約 夫沒 不欲獨存 爲養老至親 生代夫身
육친자 양무자지친야 금석신약 부몰 부욕독존 위양노지친 생대부신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