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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서(恕) 二

오늘 내용 : 유아(幼我), 사시(似是)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1월 18일 火/서기 2025년 10월 14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1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삼강령(三綱領) 애(愛)

96事 애(愛) :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습니다.


일범(一範) 서(恕)

97事 서(恕) : 용서(容恕)는 사랑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용 : 98사(事)~99사(事)

98事 유아(幼我) : 유아(幼我,나와 같이 사랑함)란 남을 나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춥고 더우면 남도 역시 춥고 더우며, 내가 배고프면 남도 역시 배가 고프고, 내가 어찌할 수 없으면 남도 역시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99事 사시(似是) : 사시(似是, 옳은 것 같음)라는 것은 옳은 듯하면서도 옳지 아니하고, 그른 듯하면서도 옳은 것입니다. 사랑은 만물을 포용하며 저버림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가까운 것은 백가지가 옳다고 하고, 먼 것은 오십 가지를 그르게 하니, 마땅히 가까운 것은 끌어당기고, 먼 것은 멀어짐을 막아야 합니다.(먼 것과 가까운 것을 모두 가까이하면 만물을 포용 할 수 있게 되므로 저버림이 없게 되고 시비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애.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삼강령(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97事 愛1範 서(恕)

용서(容恕)는 사랑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이다.

恕 由於愛 起於慈 定於仁 歸於不忍

서 유어애 기어자 정어인 귀어불인


일범(一範) 서(恕) : 1圍 유아(幼我), 2圍 사시(似是), 3圍 기오(旣誤), 4圍 장실(將失), 5圍 심적(心蹟), 6圍 유정(由情)

第98事 愛1範1圍 유아(幼我)

유아(幼我,나와 같이 사랑함)란 남을 나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춥고 더우면 남도 역시 춥고 더우며, 내가 배고프면 남도 역시 배가 고프고, 내가 어찌할 수 없으면 남도 역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幼我者 推人如我也 我寒熱 人亦寒熱 我飢餓 人亦飢餓 我無奈 人亦無奈

유아자 추인여아야 아한열 인역한열 아기아 인역기아 아무내 인역무내


第99事 愛1範2圍 사시(似是)

사시(似是, 옳은 것 같음)라는 것은 옳은 듯하면서도 옳지 아니하고, 그른 듯하면서도 옳은 것이다. 사랑은 만물을 포용하며 저버림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가까운 것은 백가지가 옳다고 하고, 먼 것은 오십 가지를 그르게 하니, 마땅히 가까운 것은 끌어당기고, 먼 것은 멀어짐을 막아야 한다.(먼 것과 가까운 것을 모두 가까이하면 만물을 포용 할 수 있게 되므로 저버림이 없게 되고 시비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似是者 似是而非 似非而是也 愛 包物 不吐物 近是一百 遠非五十 宜挽近而拒遠

사시자 사시이비 사비이시야 애 포물 불토물 근시일백 원비오십 의만근이거원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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