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안념(安念), 완급(緩急)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1월 24일 月/서기 2025년 10월 20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삼강령(三綱領) 애(愛)
96事 애(愛) :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습니다.
이범(二範) 용(容)
104事 용(容) : 용(容)은 만물을 포용하는 것입니다. 만리의 바다에는 만리의 물이 흐르고 천길 높은 산에는 천길 높이의 흙이 쌓여 있으니 물이 넘치는 것도 포용이 아니고, 흙이 무너지는 것도 포용이 아닙니다. 무위이화(無爲而化)의 덕으로 이루어진 바다와 산은 넘치지도 무너지지도 않듯이 인간도 완전한 조화의 상태에서 완전한 포용을 이룰 수 있습니다.(큰 포용으로 자연처럼 완전한 포용(包容, 또는 용납容納)을 이룰 수 있으며, 포용력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내용 : 110사(事)~111사(事)
110事 안념(安念) : 안념(安念)이란 안일한 생각으로 크게는 인간의 성품을 소멸시키고 작게는 인간의 뜻을 소멸시킵니다. 성품과 뜻이 다 소멸되면 인간은 그 존망(存亡)을 분별하기 어려워집니다. 마침내 사람들이 이를 깨달았음에도 안일의 불꽃으로 몸을 태우고 있으니,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용납容納)를 바라겠습니까? 또한 그 누가 용납하겠습니까?
111事 완급(緩急) : 완(緩)은 느린 상황이고 급(急)은 급한 상황이니 완급(緩急)이란 급하지 않은 상황과 급한 상황이 서로 다름을 말하는 것이다. 급한 상황에서는 요사스러운 사람도 혹 용납하는 수가 있으나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용납하지 않는다.(급한 상황의 재앙은 인간의 자유의지 밖의 불가항력적인 일-천재지변을 말하고, 느린 상황의 재앙은 인간의 고의나 과실, 무능, 무책임, 판단력부족, 부주의 등으로 재앙이 초래된 것을 말한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삼강령(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용(容)은 만물을 포용하는 것이다. 만리의 바다에는 만리의 물이 흐르고 천길 높은 산에는 천길 높이의 흙이 쌓여 있으니 물이 넘치는 것도 포용이 아니고, 흙이 무너지는 것도 포용이 아니다. 무위이화(無爲而化)의 덕으로 이루어진 바다와 산은 넘치지도 무너지지도 않듯이 인간도 완전한 조화의 상태에서 완전한 포용을 이룰 수 있다.(큰 포용으로 자연처럼 완전한 포용(包容, 또는 용납容納)을 이룰 수 있으며, 포용력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어렵다)
容 容物也 萬里之海 逝萬里之水 千仞之山 載千仞之 土 濫之者非容也 崩之者非容也
용 용물야 만리지해 서만리지수 천인지산 재천인지 토 람지자비용야 붕지자비용야
이범(二範) 용(容) : 7圍 고연(固然), 8圍 정외(情外), 9圍 면고(免故), 10圍 전매(全昧), 11圍 반정(半程), 12圍 안념(安念), 13圍 완급(緩急)
안념(安念)이란 안일한 생각으로 크게는 인간의 성품을 소멸시키고 작게는 인간의 뜻을 소멸시킨다. 성품과 뜻이 다 소멸되면 인간은 그 존망(存亡)을 분별하기 어려워진다. 마침내 사람들이 이를 깨달았음에도 안일의 불꽃으로 몸을 태우고 있으니,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용납容納)를 바라겠는가? 또한 그 누가 용납하겠는가?
安念者 大可滅性 小能滅志 性與志俱滅 存亡難辨 遂而人覺 火焰燒身 猶望容乎 其容者 誰
안념자 대가멸성 소능멸지 성여지구멸 존망난변 수이인각 화염소신 유망용호 기용자 수
완(緩)은 느린 상황이고 급(急)은 급한 상황이니 완급(緩急)이란 급하지 않은 상황과 급한 상황이 서로 다름을 말하는 것이다. 급한 상황에서는 요사스러운 사람도 혹 용납하는 수가 있으나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용납하지 않는다.(급한 상황의 재앙은 인간의 자유의지 밖의 불가항력적인 일-천재지변을 말하고, 느린 상황의 재앙은 인간의 고의나 과실, 무능, 무책임, 판단력부족, 부주의 등으로 재앙이 초래된 것을 말한다.)
緩 緩界也 急 急界也 急界妖孼 人或可容 緩界妖孼 人不可容也
완 완계야 급 급계야 급계요얼 인혹가용 완계요얼 인불가용야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