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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복(福)-인(仁) 二

오늘 내용 : 호물(護物), 체측(替惻)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24일 月/서기 2025년 12월 15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3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육강령(六綱領) 복(福)

232事 복(福) : 복(福)이란 착한 일을 했을 때 찾아오는 경사로, 여기에는 여섯 가지 문(門)과 마흔다섯 가지의 호(戶)가 있습니다.


일문(一門) 인(仁)

233事 인(仁) : 인(仁, 어짊)이란 사랑의 저울추입니다. 사랑은 무엇이나 사랑하지 않는 것이 없는 까닭에 때로는 편애하고 또 때로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사랑할 수도 있으니, 어질지 못하면 그 중심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짊은 온화한 봄기운과 같아서 그 기운이 스쳐 지나가는 곳에 만물이 피어납니다.


오늘 내용 : 235사(事)~236사(事)

235事 호물(護物) : 호물(護物)이란 인간이 만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과 땅사이(천지간)에 사람은 진실로 사람대로 두고, 만물은 진실로 만물대로 그대로 두면, 반드시 사람의 구분도 없고 만물의 구분도 없으니, 밝은이가 만물을 포용함은 홀로 가지는 마음으로, 남의 가짐을 내가 가진 듯하며, 남의 잃음을 내가 잃은 것처럼 합니다.


236事 체측(替惻) : 체측(替惻, 바꾸어 슬퍼하는 것)이란 남의 근심이나 곤란을 내 일처럼 여기고 같이 걱정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남의 근심을 불쌍히 여기고 남의 곤란함을 가련하게 여겨야 마땅하나, 보통 사람은 불쌍하게 여기거나 가련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직 밝은이만 자신의 일처럼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니 불쌍히 여기는 가운데 결실이 있고 가련하게 여기는 가운데 참됨에 이르게 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복.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복(福)

第232事 弟6綱領 복(福)

복(福)이란 착한 일을 했을 때 찾아오는 경사로, 여기에는 여섯 가지 문(門)과 마흔다섯 가지의 호(戶)가 있다.

福者 善之餘慶 有六門四十五戶

복자 선지여경 유육문사십오호


육강령(六綱領) 복(福) : 一門 인(仁), 二門 선(善), 三門 순(順), 四門 화(和), 五門 관(寬), 六門 엄(嚴)

第233事 福1門 인(仁)

인(仁, 어짊)이란 사랑의 저울추다. 사랑은 무엇이나 사랑하지 않는 것이 없는 까닭에 때로는 편애하고 또 때로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사랑할 수도 있으니, 어질지 못하면 그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 어짊은 온화한 봄기운과 같아서 그 기운이 스쳐 지나가는 곳에 만물이 피어난다.

仁者 愛之鎚也 愛無不愛 故 或有偏愛私愛 非仁 莫能執中 仁如春氣溫和 物物發生

인자 애지추야 애무불애 고 혹유편애사애 비인 막능집중 인여춘기온화 물물발생


일문(一門) 인(仁) : 1戶 애인(愛人), 2戶 호물(護物), 3戶 체측(替惻), 4戶 희구(喜救), 5戶 불교(不驕), 6戶 자겸(自謙), 7戶 양열(讓劣)

第235事 福1門2戶 호물(護物)

호물(護物)이란 인간이 만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하늘과 땅사이(천지간)에 사람은 진실로 사람대로 두고, 만물은 진실로 만물대로 그대로 두면, 반드시 사람의 구분도 없고 만물의 구분도 없으니, 밝은이가 만물을 포용함은 홀로 가지는 마음으로, 남의 가짐을 내가 가진 듯하며, 남의 잃음을 내가 잃은 것처럼 한다.

護物者 愛物而護也 凡 於天地間 人固自人 物固自物 必無人無物 哲人 包萬物 獨有之心 人之所有 若我所有 人之有失 若我有失

호물자 애물이호야 범 어천지간 인고자인 물고자물 필무인무물 철인 포만물 독유지심 인지소유 약아소유 인지유실 약아유실


第236事 福1門3戶 체측(替惻)

체측(替惻, 바꾸어 슬퍼하는 것)이란 남의 근심이나 곤란을 내 일처럼 여기고 같이 걱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남의 근심을 불쌍히 여기고 남의 곤란함을 가련하게 여겨야 마땅하나, 보통 사람은 불쌍하게 여기거나 가련하게 여기지 않는다. 오직 밝은이만 자신의 일처럼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니 불쌍히 여기는 가운데 결실이 있고 가련하게 여기는 가운데 참됨에 이른다.

替惻者 人於當憫人之憂 不憫 惟哲人憫之 人於當憐人之困 不憐 惟哲人憐之 憫之有實 憐之致眞

체측자 인어당민인지우 불민 유철인민지 인어당련인지곤 불련 유철인련지 민지유실 련지치진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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