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自由의 진정한 의미는 자아유지(自我由之)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는 틀렸습니다.
자유自由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영어의 Freedom은 문화나 경제의 영역에서 언급되고，Liberty는 정치나 법의 영역에서 언급됩니다.
무엇에 얽매이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아무렇게나 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동양에서는 그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는 자아유지(自我由之)에서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자아유지란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비롯된다"라는 뜻입니다. 그 뜻에는 서양에서 말하는 자유도 포함하지만 그 이외의 뜻도 포함되어 있음을 아실 겁니다.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세계관에서 인간은 수련을 통하여 하늘天一, 땅地一, 사람太一이 하나 되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완성된 사람 즉 홍익인간을 펼치는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하나 된 우리의 세상
저는 어렸을 적에 홍익인간, 제세이화는 왕이 추구해야 하는 이념이 아닌가? 왜 군왕의 도를 우리 민족의 이념이라고 할까 생각했었습니다.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은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으며, 수련으로 완성된 인간이 되면, 왕을 하든, 지도자로 살든 일반 범부로 살든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든 자신이 필요해질 때, 세상에 쓰임이 있도록 완성된 인간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세상이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그런 민족이었습니다. 서양이 나를 강조할 때 우리는 우리를 강조 헸습니다. 나와 우리가 하나가 되면 홍익인간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유로운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에 자유가 있습니다.
행복
지금 인류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수렁에 빠져서 벗어나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 세상이 행복한가요? 부자로 살면 행복할까요? 독재자처럼 남을 이용하고, 그 위에 군림하면 행복한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은 그런 것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2013) 영화를 보셨나요? 많은 돈과 원하는 것을 얻었지요. 모두 그렇게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틀렸습니다
그리고 유발하라리의 "호모사피엔스"에서 말하는 인본주의와 생사관에 대해서 홍익인간 세계관에서 보면 한낱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서양의 개인주의적 입장에 불과합니다. 최근 들어 사람보다 개와 고양이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우리를 잃어버리고, 외롭고 고독해진 증거입니다. 그것은 인류가 멸종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물론 동물을 사랑하고,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인간이 인간을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소중한 존재이고 귀한 존재인데, 서로가 믿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 외로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보다 그런 싸움(전쟁)을 하지 않는 동물을 선택하여 거기에 정을 주며 기대는 것입니다.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차별
인류는 근본을 훼손하고 인간 세상이 그 근본을 깨뜨리는 전쟁으로 노예를 만들고, 위와 아래의 계급을 만들고, 금융을 이용하여 차등을 만들고, 동일한 인간을 서로 차별합니다. 그로 인하여 자유는 엉키고 설켜서 본래의 의미도 잃고 다른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가 될 때 자유
개인주의, 이기주의에서는 자유가 있을 수 없으며 자유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비롯되므로 내가 범죄를 저지르면 범죄 세상이 되고, 내가 선행을 하면 선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위대하고 소중하며, 하나의 우주입니다. 결국은 모든 것이 나로 인하여 벌어지는 일이므로 조심하고 겸양하고 올바르게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신에는 참된 自由成眞(자유로 참을 이룸)과 평등을 이루어 만물을 구제하고, 사람을 교화하여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완성된 성인(신선의 도)이 되는 것을 추구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