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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창 Feb 18. 2021

MZ세대 대표 키워드 1개만 뽑아보자면?

골디락스 트렌드 부상 ' 뉴트로'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의 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해당 동화에서 주인공인 금발 소녀 골디락스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스프를 선택한 것에 유래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일명 ‘스테디 셀러’와 유사어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뉴트로’가 골디락스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뉴트로' 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 복고풍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의미입니다.

2019년부터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뉴트로’상품이 골디락스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80~90년대에 유행했던 아이템이나 의류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나 밀레니얼 MZ세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유행했던 것들은 MZ세대가 본인은 경험하지 못한 아날로그 감성 및 신선함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이에 더해 새롭고 모던한 감각을 더해 재해석하여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속에서 뉴트로를 활용했던 브랜드는?


첫번째, 필라 (FILA)

패션 감각이 부족한 ‘아재’들이 입는 브랜드가 필라였다고 합니다. 옛날 유행 메이커, 고루한 이미지가 필라의 브랜드 이미지였습니다.

큰 글씨로 휠라 로고가 새겨진 가방이나 티셔츠는 ‘촌스럽다' 며 그동안 외면을 받아왔는데요.

그러던 이 브랜드가 MZ세대의 ‘인싸템(인사이더+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옛날 느낌대로 제품의 로고를 크게 박았습니다. 휠라의 뉴트로, 그리고 부활을 주도한 상품은 운동화입니다.

테니스를 주요 종목으로 삼아 스포츠용품을 만들어낸 브랜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던 휠라는, 학생들에게 ‘코트화’가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를 활용했습니다.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테니스화의 복고 디자인에 현대적 감성을 입힌 ‘코트디럭스’를 출시했는데요. 이 신발은 15개월 만에 100만 켤레 이상 팔렸습니다.

출처 : FILA

성공요인은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코트화 가격은 10만원이 넘었지만, 휠라는 6만원대로 제품을 출시한게 가장 큰 성공요인이 되었습니다. 이 신발은 ‘가성비 갑 운동화’로 불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휠라 로고가 전면에 배치된 티셔츠의 판매량도 함께 기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밖에 우왁굳등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의 협업도 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두번째, 곰표 x 000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출처 : 식품외식경제


투박한 로고, 친근한 캐릭터, 촌스럽지만 귀여운 캐릭터 대한제분의 곰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켰었습니다.

식품, 의류, 화장품, 생필품 등 업종을 불문하고 출시되는 곰표 콜라보 굿즈는 나오는 족족 단기간 완판을 기록하며 ‘인싸템’으로 등극했었는데요, 시장의 성공요인으로는 콜라보를 할 때 곰표 브랜드와 정체성이 맞는 업체를 택한 것이 시장과 고객들에게 적중했습니다.

식품외식경제의 대한제분 측 담당자 인터뷰에 따르면 “콜라보를 했을 때 브랜드 인식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과 손을 잡았다”며 곰표가 밀가루 브랜드라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관련 제품들과 콜라보를 한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밖에 인기를 크게 힘입어 각종 굿즈와 티셔츠까지 제작하며 곰표의 열풍을 계속해서 이어왔습니다.

과연 이러한 뉴트로 인기에 힘입어 많은 다양하고 새로운 콜라보가 지속적으로 등장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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