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의 오이시 시게히로 교수는 기억의 정확도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 Pixabay
커플을 모아 2주동안 설문당하며 당일 기분을 측정하고, 2주후에 그날의 기분이 어땠었는지 다시 기억해보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기분과 나중에 그때를 회상하며 답한 기분을 비교한 결과, 함께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고 '기억'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말합니다.
출처 : Pixabay
시게히로 교수는 단순히 관계의 지속성 뿐만 아니라 기억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왜곡되어 있음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제 감정이 그렇지 않았어도 긍정적으로 왜곡된 기억이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으로 작용한 것이라 말합니다. 이러한 기억의 왜곡은 남녀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심리학 실험입니다.
A그룹에게는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더 높은 연봉과 승진 기회를 누린다는 기사를
B그룹에게는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더 높은 연봉과 승진 기회를 누린다는 기사를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외향적인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기사를 읽은 A 집단 참가자 대부분은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던 때를 기억하며 자신이 외향적이라고 대부분 주장했습니다.
반면 B집단 참가자들은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수줍어 인사하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내향적임을 어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의 재료를 선택하는 뇌의 기억 왜곡 전략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뇌의 이런 전략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높여 행복해지고자 사람들이 취하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자 이제 실험결과를 보았으니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서 말했던 것 처럼 더 좋은 것들만 기억하려고 하는 기억의 왜곡이 존재합니다.그러한 것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현재 우리의 트렌드와 생활이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SNS와 셀카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셀카로 자신의 멋진 모습을 닮고 그것을 인스타그램의 페북에 올려 본인의 일상과 삷을 자랑하는 SNS는 물론 자랑뿐만 아니라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으로 일상의 모든 행위를 기록하는 라이프로그의 발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과연 이런 행동으로 인해 어떠한 트렌드가 발생했을까요?
셀피를 활용한 마케팅 트렌드 & 장소
멋진 기억을 기록할 수있는 장소를 찾아가다 요즘 사람들은 멋진 장소와 셀카장소를 찾기 위해 많은 여행을 다니고 그것을 SNS에 올려 자랑하고 사람들, 친구들에게 공유합니다. 이러한 멋진곳을 찾아가 힐링하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그 순간을 캡쳐하고 SNS의 일상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하나의 일상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이 SNS에서 경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경험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SNS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장소로도 작용하지만 어떻게 보면 내 자신을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의 플랫폼이 될수도 있습니다. SNS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득'이 되기도 '실' 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