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이그노벨상은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연구진이 수상했는데 핵심은 "재능과 성공(부)은 비례하지 않는다. 이 차이의 원인은 "운"이다" 라는 것.
2. 사실 경제학자들이 머리 싸매고 연구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현실에서 이런 케이스를 많이 보기에 이 결론이 충격적이지 않다. 최고의 위치에 오르거나 큰 부를 획득한 분들이 최고 재능과 노력의 소유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은 현실에서 종종 확인된다. 유사한 재능과 노력을 가진 동창들의 이후 성공 수준이 매우 다른것 또한 쉽게 확인할수 있다(초기 시험성적이 평생 따라다니는 몇몇 직군을 제외하고는). 심리, 경제경영의 여러 연구에서도 유사한 내용을 언급한다.
3. 그런데 중요한것은 이것이 아니다. So what?이다. 어떤 분들은 이런 결과에 스스로 이런 결론을 낸다. "맞아 어차피 운인데 재능이나 노력이 무슨 필요있겠어. 난 지지리도 운이 없어. 로또나 기다려야지"
4. 과연 이러한 결과의 레슨은 무엇일까?
5. 내가 생각하는 레슨은 다음과 같다.
1) 운이 큰 역할을 하지만 여전히 재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2) 운이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복권을 안사는데 복권 당첨 운은 올수없다. 운이 오려면 열린 마음과 넓은 연결이 필요하고 시도와 도전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3) 내가 재능과 노력대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운이 좀 나빳을 뿐이다.
4) 크게 잘 된 사람들에게 배울 필요는 있지만, 그들을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떠받들고 우상화하거나 신성시 할 필요가 없다. 재능과 노력도 있겠지만 운이 크게 따랐다.
5) 누가 성공할지 예측이 어렵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보이는 잣대로 판단하며 무시하면 안된다. 똑똑하고 잘난 사람에게만 몰빵하거나 줄을 대지마라. 누가 성공할지 모르므로 지긍 나보다 부족한듯 보인다고 무시하지 말라. 주위 사람들을 모두 잘 대하라. 나도 사람들을 대할때 자꾸 그들의 과거와 현재 배경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유의하고 리마인드할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