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교통사고 난 후에 바로 목에 통증이 나타나서 그 날 바로 한의원에 갔다.
그런데 보험접수쪽에 문제가 있어 다음날로 예약.
집에 돌아와서 열도나고 목도 아프고 난리였다.
다음날,
목과 어깨 통증은 심해졌고, 거기에 두통까지 생겼다.
물리치료, 침(약침), 찜질, 추나치료까지 차례로 받았다.
"어디가 제일 아프세요?"
"목을 뒤로 젖히면 두통까지 와서 너무 아파요"
"원래 긴장도 높으시고, 일자목이라 커브가 없어서 더 아프실수있어요~"
원래 몸에 긴장이 높은것도, 일자목인것도 알았다.
그냥 몸이 밉기만했다. 진작 챙기지 못한 내탓이지 뭐
그렇게 1주, 2주차까지 매일매일 시간이 되는대로 퇴근 '후'에 치료를 받았다.
(치료받는 것도 참 일이고, 힘들었다.)
한 20일쯤,
꼬리뼈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앉을때마다 극심하게 나타났다.
직업 특성상 오래 앉아있어야하는데, 1시간 이상씩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오늘은 어떠세요?"
"최근에는 꼬리뼈랑 허리가 통증이 심해요. 앉아있기 힘들어요"
"다른 자세는 괜찮으세요?'
"일자로 누워있어도 통증이 와요"
"꼬리뼈 경사도 있고, 허리쪽이 원래 좀 안좋으셨던거 같아요"
참나, 정말, 억울해
평소 몸을 막 쓴 내 잘못이지만,
너무 아프니까 회사가 미웠다.
안그래도 전에
걱정하시는 맘에 말하신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다 병x 되는거 아냐?" 라는 등의 말들을 들어서
정이 뚝뚝 떨어졌기때문에 아픈게 너무 짜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