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교통사고다.

아주 작은 경미한

by Bin 페이지

비가 엄청 내리던 어느 6월의 하루.

업무 회의 차, 이동해야했다.


정말 눈앞이 안보이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는

그런 비오는 날이었다.


택시를 타고 회의장소로 이동하고 있었고,

신호대기를 받고 정차해있었다.


'쾅'

내 목이 앞으로 쏠렸다.


"교통사고다."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


승용차 하나가 나가려다 택시를 뒤에서 박은거다.

나이가 좀 많으신 분 같았고,

본인도 많이 놀라셨는지, 차에서 나오시질 않는다.


기사아저씨가 직접 가셔서 번호를 받아오셨다.


"몸이 아프시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보험사에 등록해놓겠습니다"


사실 승용차가 내 쪽은거 추돌한거라서 내 옆좌석은 충격이 많이 가하지 않았다.

너무 작은 스크래치 날 정도의 사고라서

말은 못했지만

목이 앞으로 쏠렸고, 허리쪽으로 충격을 받아서

목과 어깨 통증은 곧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렇다.

내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된 첫 번째 교통사고였다.


근데 뒷처리가 이런 식일줄은 과거의 나는 몰랐지.

후유증도 이리 심할거라 생각도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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