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은 반값인데, 일단 복용하고 나서 여파가 상당한 듯
사람은 항상 '외형' 혹은 '첫인상' 등을 보고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에도 선입견을 배제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약을 바꾸고 나서 설마 몸이 힘들겠나 싶었다.
약국에 가서 약을 받는데, 오히려 약값이 저렴해서 '그냥 무리 없이 지나가려나보다'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식후 복용을 할 때는 몰랐는데, 복용하고 나서 이게 무슨...... 그냥 별로 느낌이 좋지 않고, 컨디션이 바닥을 치는 이 이상한 기분은 뭘까?
결국 나도 느껴지는 '선입견'에 속아서 판단을 잘못했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항상 행동 하나하나 하면서 생각은 해본다. 내가 무엇을 경계해야 할지 혹은 잘못한 것은 없었는지......
그렇게 생각을 해도 매번 감정적으로 행동하다가 사고도 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냥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약을 먹고도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번에는 약효가 좀 잘 돌아서 손이 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