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alm Jul 07. 2024

열다섯 번째 : 전부 다 해야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덩어리가 다 크고, 작은 돌발상황도 생겼다

출처 : The New York Times


"versatile"의 사전적 정의는 "다재다능한"이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공부(2가지)와 건축(설계의견 및 자재선정) 그리고 금전관리 등 크게 쪼개면 5가지 정도를 동시에 해야 하고, 크게 쪼개면 3가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그제는 제가 좀 많이 아파서, 그 여파가 오늘도 조금 오기는 하는데 버틸 만은 하지만 아직 공부를 진행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는 외사촌누나와 그 아들 문제 때문에 우리 가족이 얽힌 게 있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조금 스텝이 꼬이는 기분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705/125791711/1


오늘 이 기사를 읽었습니다.


사소한 지적에 심장이 철렁 하기는 하는데, 저는 심장이 철렁한다기보다는 그냥 상사나 이런 사람들한테 이런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똑같은 상황이 오면 너는 똑바로 하나 한 번 보자.
내가 똑같이 말해줄테니......


생각보다 그런 상황은 많이 벌어졌고, 나름 많이 그런 쪽으로 극복을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몸은 점점 안 좋아지는데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 같이 점점 쌓여가는 것을 보고 있는 제 심정은 지금 그냥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뭔가 처음부터 잘못된 것 같다.


그런데 인간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아직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이성을 찾고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뭐라도 하나 붙잡고 하나라도 해결하려고 매일매일 노력해 왔는데, 어제와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미쳐버리겠더군요.


어떻게 보면 비율로 봤을 때 70%까지는 다 해결해 냈는데 그 남은 30%를 이겨낼 힘이 모자라다는 그 현실 자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상황종료는 시킬 겁니다.


그리고 지켜내야 하는 건 지켜내야 하겠지요.


그런데 그냥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치열하게 노력한다기보다는 지혜롭게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