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럴 능력이 있으면 아마 엄청 대단한 사람일걸?
아침에 그냥 외사촌형님하고 통화할 일이 있어서 통화해서 용건을 마치고, 안부를 주고받다가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Calm(가명)이가 저 사람 곧 사고 칠 것 같다고 하면 한 달 안에 나락으로 나네?
그거 참 신기하네.
내가 형님한테 무슨 내가 신(神)이냐고, 난 그런 능력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다가 이러시더군요.
너 진짜 소름 끼치는 거 있잖아.
기가 막히게 네가 좋아하는 무명인 배우는 진짜 무명이다가 갑자기 뜨는 거.
특히 외국배우나 가수가 그렇잖아.
진짜 뭐가 보이니?
그냥 같은 대답을 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그래서 한번 case를 세어봤습니다.
적은 수는 아니었지만, 그 배우나 가수가 열심히 그리고 관리를 잘 받았으니 잘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연히 인연이 되어서 연락을 주고받았던 남자 배우분도 있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말이 씨가 된 건지 연예인 4명 정도는 그냥 사고 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어김없이 사고를 치기는 하더군요.
내가 뭐가 보이는 게 아니고, 행동 양식이나 태도 그리고 사소한 관찰의 결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나는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