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안 좋기는 했다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려나 했는데, 한 번은 찾아왔다. 다른 사람이 감기에 걸리듯이 나에게는 1년에 3번 정도 특정 질환이 찾아온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고, 이 병으로 인해 죽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몸이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어서, 초응급으로 분류는 되는 질환이다.
내가 앓고 있는 이 질환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나의 경우에는 복합적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아서, 병원에 가도 링거를 무더기로 그리고 초고속 투여를 하고 나서 약처방을 무더기로 받는다.
응급상황에 응급실에 간 거라 비급여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외래보다 비싸서 그냥 짜증이 좀 났다.
오늘도 생각한다.
참지 말고 아프면 병원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