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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Dec 30. 2023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지, 몬세라트

[DAY 2] 스페인 몬세라트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몬세라트. 9년 전 처음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을 때에는 바르셀로나에 5일이나 있었지만, 몬세라트에는 가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대자연이 끌리는 건지, 이번 여행에서는 바르셀로나보다 근교 여행을 가보자, 해서 가게 된 몬세라트.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꼭 투어로 가지 않아도 방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스페인 광장 지하철역에서 몬세라트까지의 티켓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산악열차는 운행 시간이 맞지 않아서 기차+케이블카 티켓을 끊어서 몬세라트에 방문했다. 몬세라트 기차역에 내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케이블카 탑승 장인 Aeri de Montserrat가 나온다. 노란색 케이블카를 타고 몬세라트에 도착하면, 대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대도시인 바르셀로나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초록 초록한 탁 트인 전망과, 역암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산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코스가 있어 트레킹도 가능하다. 나의 경우는 트레킹은 목적은 아니라 그냥 몬세라트 전경을 구경하다가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4월 초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한국의 쌀쌀한 봄 날씨와 같았다. 몬세라트는 더욱이 산이라서 한여름이 아닌 이상 겉옷은 필수품이다. 그리고 식당이나 음식 파는 곳이 몇 군데 없어서 간단히 먹을 것을 챙겨오는 걸 추천한다.


걷는 곳곳이 전부 다 스팟이었다. 쉬엄쉬엄 올라가면서 여러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비수기라 그런지 관광객이 엄청 많진 않아 사진 찍기도 수월했다.

최고의 몬세라트 뷰

많은 사람들이 몬세라트를 방문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몬세라트의 성모 마리아 수도원 때문이기도 하다.

검은 성모마리아 상과 소년 합창단, 수비라치의 조각상이 가장 유명하다. 수도원은 몬세라트 산악열차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

자연을 좋아한다면 몬세라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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