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초중학교 시 쓰기 통합수업 참관기
6월 여름날 덕산마을의 덕산초중학교 아이들은 김용택 시인과 함께 시를 쓴다.
참으로 매력적인 교육현장이다.
“나 누군지 알아?” 시인의 물음에
“김용택” 어린 친구가 답한다.
“내가 니 친구야?” 시인의 장난기 어린 투정에 교실은 웃음이 까르르...
“시는 어떻게 써요?”어린 친구의 질문에
“내가 한 일, 내가 있었던 일을 짧게 쓰면 시가 돼.” 시인은 명료하게 대답한다.
어린 친구들은 자기가 한 일과 있었던 일을 골몰히 생각하며 시를 쓴다.
더불어 기억을 되새기며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본다,
시골마을 학교와 아이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