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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크 Oct 09. 2021

왜 그들은 유학을 하는가

유학 시작하기 전 확인할 3가지

그래서 오늘은 도대체 왜 "유학"을 하게 되는가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제 얘기도 공유하고요 


먼저 제 얘기를 간단히 공유하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부모님과 저 모두 유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민을 했던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어리고 해외 생활이 어떤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한 결정 때문에 어쩔 때는 우스갯소리로 도피 유학을 했다고 얘기도 합니다. 아주 옛날 얘기이지만 사실 중학교 공부의 스트레스가 너무 부담스러웠거든요.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어린 중학생의 저는 미래의 고등학교 대학교 공부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마음에 "미국은 수학 공부가 쉽데~"라는 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유학 가보지 뭐~"라고 생각하게 되었었습니다


15년 이상의 유학 및 해외 생활을 한 지금 저에게 누군가 "다시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다면 또 유학 갈 거예요?"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아마 안 갔을지도 몰라요"라고 말합니다


제 케이스는 단 하나의 데이터이기에, 보통의 케이스를 봐보도록 할까요





여러분들은 보통 어떤 이유에서 해외로 유학을 간다고 생각되시나요? 심플하게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케이스 1

아이가 어리다면, 부모님이 보통 아이의 영어 실력, 미래, 기회 등을 위해 고민하시다가 보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가면 영어 참 빨리 늘겠지?
옆 동 효진이는 2년 미국 갔다 와서 영어 학원 상급반 바로 들어갔다는데
어릴 때 가면 영어가 금방 늘은다는데




자녀가 많이 성장한 편이거나 특히 성인 정도의 나이가 되었다면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다


케이스 2

자녀 스스로 현실을 깨닫고 한국 교육, 취직, 또는 생활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자녀가 유학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서 영어를 조금 배우고 오면 취직하는데 도움이 될까?
가서 워킹홀리데이 하며 영어도 배우고 올까?
유학 좀만 하면 토익 점수는 따놓은 거라던데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아이/자녀 또는 본인의 유학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15년 이상의 유학/해외 생활을 하고 있는 저의 소소한 생각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학을 고려 시 최고의 시나리오는 부모와 아이/자녀가 모두 유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아이/자녀의 유학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신다면 가정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유학비를 지원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자녀의 유학 의지입니다. 말이 해외 유학이지, 사실 집 떠나고 부모 떠나고 머나먼 말 안 통하는 나라에 가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 사귀는 게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3가지가 갖춰진 상황이라면 유학 플랜을 짜 보기에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유학 전 살펴볼 중요한 3가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다루며 왜 중요한지 얘기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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