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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어교원자격증3급 시험 안 보고
2급을 취득한 박0성입니다.
저는 국어 선생님으로 오랜 기간 재직했는데요,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면서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서
세종학당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제2의 직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고 싶었는데요,
정규직으로 근무하려면
‘한국어 교원’이라는
자격증이 필요하더라고요.
한국어교원자격증은
3급부터 1급까지 구분돼 있는데,
가장 낮은 등급인 3급을 취득하려면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와 면접을 봐야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일정도 많지 않아서,
현실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어요.
반면 2급은 별도의 고사 없이
학위 요건만 갖추면 되더라고요.
대학에 가지 않고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직접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국어교원자격증3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 기관인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지정 훈련 기관에 가서
120시간의 양성 과정을 거친 뒤,
1) 한국어학
2) 일반 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4) 한국 문화
총 4과목의 필기를 보고,
총점의 60%인 180점 이상을 득점해
합격하고 나면,
1)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태도 및 교사상
2) 교사의 적성 및 교직관
3) 인격 및 소양
4) 한국어 능력 평가
이 4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면접까지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더라고요.
시험 일정은 각 1회씩만 실시되고,
합격률도 높은 편이 아니다 보니
꽤 큰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
온라인 학습 과정을 통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으로
학사 학위를 수여받아,
별도의 고사 없이 더 높은 등급인
2급을 발급받은 사례를 발견했죠.
제가 걱정하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생겼고,
이 부분을 전문적으로 담당해서
도움을 주는 선생님께 자문을 구한 덕분에
저도 시험 안 보고 2급을 취득할 수 있었어요.
제가 진행했던 과정은
바로 학점은행제였는데요.
교육부 산하의 제도라
이곳에서 학위를 수여받으면
정규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었고,
한국어교원자격증3급 시험을 안 보고
2급에 필요한 학사 학위를 따서
취득할 수 있는 구조였죠.
의무교육 과정을 마쳤다면
별도의 고사나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 학습만으로도
학력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작할 때 별도의 입학 절차나
입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개설되는 반에
학기 일정에 맞춰 수강 신청만 하면 되는
구조라서,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접근성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상태라
복수 전공 개념으로 과정을 밟았고,
원래라면 140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단 48점만 이수하면 되는 상황이었죠.
한국어교원자격증3급 시험을 안 보고,
더 높은 등급인 2급으로 취득하기 위해
먼저 전체 계획부터 세우기로 했어요.
48점은 과목당 3학점씩이라
총 16과목을 들어야 했는데,
15과목은 이론,
1과목은 실습 과목이었어요.
그리고 실습을 수강하려면
‘선이수 과목’이라고 해서
8과목을 먼저 이수해야 하더라고요.
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짜주셨어요.
기간은 약 1년 반,
총 3학기가 소요됐고,
결국 1년 반 만에
4년제 학위를 취득하는 셈이었죠.
마침 그 시기가
제가 정년퇴직할 무렵이라
여러모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가장 가까운 시일 내 개강하는 반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수강 신청도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이후 진행하게 될
학사 일정이나 전체 스케줄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안내해 주셨죠.
한국어교원자격증3급이 아닌
2급으로 목표를 잡고,
수강 신청한 개강일에 맞춰
교육원에 접속했어요.
매 주차마다 녹화된 강의가 업로드되는데,
따로 정해진 시간표 없이
14일 안에만 들어주면 출석으로 인정되더라고요.
컴퓨터는 물론이고
휴대 기기로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수업을 듣다 보면
제시되는 주제와 양식에 따라
리포트를 만들어 제출하는 과제와
중간·기말고사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었고,
시험도 직접 보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정말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첫 학기에는 이론 위주,
두 번째 학기에는 실습 과목을 들었어요.
원래는 오프라인 교육원에 가서
참관 수업과 모의 수업을 해야 했는데,
현재는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죠.
다만, 언제 다시 오프라인으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니
생각 있으시다면 미리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같은 방식으로
총 3학기 동안 과정을 진행해서
48점을 모두 이수했어요.
하지만 이대로 끝이 아니라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더라고요.
정해진 기간이 있어서
제때 맞춰 진행하는 게 중요했는데,
선생님께서 계속 챙겨주신 덕분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사 학위도
무사히 수여받을 수 있었죠.
그다음에는 국립국어원에 접속해
9월 심사 시기에 맞춰 자격증 발급 신청을 했고,
절차상 아무런 문제도 없어서
2급을 바로 교부받을 수 있었어요.
여기까지가
한국어교원자격증3급 시험을 안 보고
바로 2급으로 취득한 제 수기였습니다.
혹시 저와 학력이나 상황이 다르다면
이 글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수월하게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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