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lies Pub Aug 27. 2023

풋살 미쳤네!

이렇게 재밌다고?

저번주 금요일 풋살 클럽 체험에 다녀왔습니다.

주로 제가 운동하러 다니는 지역이 영등포구, 마포구 지역인데

제 홈짐 문래 창작촌에서 가까운 영등포 풋살 클럽에서 운동을 했어요!

운동을 좋아하지만… ㅎㅎㅎ

특히 저는 실내 운동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약한 피부 때문에 햇빛 노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내 공간에서 풋살!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총 2시간 운동을 하는데

1시간은 스트레칭 및 트레이닝을 통한 풋살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그날은 트래픽이라는 기술을 배웠는데, 공을 내 앞에 정확히 세우는 기술이었어요!

크~ 코치님께서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나머지 1시간은 팀을 나눠 4명씩 미니 경기를 했어요!

와… 클라이밍 4 시간해도 이렇게 힘들고, 땀을 흘려본 적이 없었는데…

미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6경기정도 뛰었던 것 같아요!

골키퍼 2번 그리고 나머진 필드 경기에 참가했어요!

숨이 턱끝까지 차는 게 짜증이 확 나면서 너무 좋더라고요!!

풋살이 맞는 운동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크크크크크 이거 너무 좋아서 미치겠습니다!

수비, 공격수를 왔다 갔다 하며 팀원들과 패스를 주고받고!

크~~ 클라이밍과 또 다른 맛!

온몸이 땀으로 흠뻑! 너무 좋네요! 좋아서 미칠 뻔했습니다!

그날 바로 클럽 입단 신청을 했지만…

영등포 클럽 시설이 가장 좋아… 대기를 타야 합니다…ㅠㅠ

엉덩이가 들썩들썩.. 지금 당장 운동하고 싶지만 기다려야죠!

기다리는 동안 러닝이랑 클라이밍을 하며 참아봐야겠어요.

슬슬 풋살 장비도 알아봐야겠네요.

돈 벌어 가장 행복한 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행복하네요!

사업이 어느 정도 임계점에 오르면,

운동 플렉스 갑니다!

하고 싶은, 배우고 싶은 운동 다 할 겁니다!!

아직 리스트 2개가 더 남았습니다!

실내 테니스, 실내 농구!!

제 노년기는 “그림 그리며 + 클라이밍 하고 + 와인 마시는 할머니”가 되는 게 마지막 계획입니다.


차분하게 그림 그리면서 살고 싶어요.

전공이 디자인이라서.. 현생은 디자인이 지겨워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노년엔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 색감등을 표현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현생에서 영혼을 갈아 넣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클라이밍이 잘 안돼서.. 아프기 전만큼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 잠시 빡치도 했답니다.

잠시 클라이밍을 쉴까? 도 생각했지만..

운동을 쉬는 건.. 제 인생에 그려지지 않기에

그냥 지금을 받아들이고, 순간순간을 더 행복하게 즐기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난이도에 신경 쓰지 않아도, 제 컨디션 안에서 재밌게 클라이밍 하는 걸로!!


이번주에도 제 홈짐 New B세팅날!

그 말은? 새로운 문제들!!

행복하게 운동하러 문래출동!

다이나믹, 스테틱 문제들이 골고루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무브가 재밌어서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어깨, 무릎, 손가락 활차, 오른쪽 손목이 아파서 자주 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고 있어요.


러닝을 하면서도 지구력과 유산소 운동도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린 이후 조금씩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 게 느껴져 뛰기에도 좋은 날씨가 오고 있네요!

풋살 클럽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러닝으로 체력 끌어올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요일에 볼더링을 하며 무지개도 봤네요!

제 홈짐은 무지개 맛집이기도 합니다.

홈짐에서 운동하다 발견한 무지개!


이번주는 더욱 알차게 꽉 채워 보냈습니다.

아빠 엄마님과 화요일에는 일 하루 쉬고

아빠님 고향 땅 때문에 장거리 운전으로 안전하게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저에겐 거의 기억이 없는 시골…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는 가본 적이 없어서.. 기억이 없지만..

화요일엔 제가 직접 운전을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는데..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를 차 안에서 이야기를 했네요.

예전에 아빠님이 운전한 차를 타고 왔는데, 이젠 제가 운전을 해서 아빠님 고향에 다녀오니 기분 묘하다고 하셨어요.

다행입니다. 제가 엄마 아빠님을 보호할 수 있어서요!

오늘은 오전에 일 좀 하다가..

시골 운전 할 때 비도 많이 내렸고, 차 안에서 오랜시간 있다보니…

더럽.. 더러워서..

2시간 세차까지 완료!

제가 결벽증이 좀 심해서… 크크크

차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안되는데..

부모님을 굶길 수 없으니..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차 안에서 맘껏 드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빡시게 실내, 실외 세차 만족 할 때까지 했습니다!


내일 일요일까지 행복하게 이번주 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모두가 작은 거 하나에도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행복하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