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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lies Pub Aug 30. 2021

The Chair : 샌드라 오(Sandra Oh)

더 체어 후기 from Netflix

Sandra Oh as Dr. Ji-Yoon Kim and Jay Duplass as Bill Dobson in "The Chair" (Netflix)


방금 막 [더 체어 The Chair]를 다 봤다. 시즌1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샌드라 오, 캐나다계 한국인이다. 나는 그레이스 아나토미 골수 팬이다. 그레이스 아나토미에서 '닥터 양(앵)'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영화에도 몇편 연기를 했지만, 샌드라 오가 연기를 잘한다는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

2018 Goldenglobes Award에서 샌드라 오가 상을 받았을때, ? ? 상줄 사람이 없나?라고 생각했었다.

이건 나에 철저한 편견이었다. 2019년에 킬링이브를 보면서 와! 샌드라 오 미쳤네! 상 받을만 했구나!

 

Goldenglobes Award 미치지 않았구나!



그래서 더 체어에 샌드라 오가 주연이기에 더 관심이 갔다.

더 체어를 보면서 너무 현실을 콕 찔러 메시지를 담았다고 느꼈다. 거의 10년의 미국에 살면서 보고 느낀점을 그대로 에피소드에 녹아 넣었다.

한국에서는 인문학이나 한국문화등에 대해서 크게 인기도 없고, deep하게 생각하고 파고 드는 경우가 드물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미국은 영문학:English에대한 태도는 정말 다르다. 고등학교만해도 필수 도서를 읽은 후 에세이를 쓰고, 그게 대학을 가는데까지 영향력을 끼친다. 영문학의 비인기도, 하지만 정말 깊은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하기위해서는 영문학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미국에 살면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하며 느꼈던 점은..미국이 어렸을때부터 인문학과 영문학에 대한 깊게 생각하고 중요하게 다루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대화를 나눌땐 나는 입을 열어 대화를 할 수 없었다...)

그 속에서 더 체어가 전달하고자하는 무거운 메시지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세대, 성별, 인종, 국가 등에서 다양한 대립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입양, 백인들 사이에서 아시아계 학과장, 아닌척 하지만 수면위로 떠오르는 편견에대한 메시지 전달이다.


시즌2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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