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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 Oct 18. 2021

요즘 것들을 위한 글 44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만큼 잘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초중고 교육만 잘 받더라 

월 200 정도는 벌어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히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교육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지에만 집중할 뿐

 

개개인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교육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대학교에 입학할 때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가 아닌 점수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게 되고


대학교 3~4학년쯤 돼서야 자신이 원했던 길이

이 길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물론 개인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선택하지 못한 잘못도 있겠지만


선택의 다양함을 제공해주지 못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충분히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성적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닥다리 방식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이제는 교육도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실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좋은 대학교를 나온다고 하여

성공하는 시대는 끝이 났다.


대기업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결국  

25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아가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그 시간을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했다 하더라도

250만 원이라는 돈은 충분히 벌 수 있는 돈이다.


결국 옛날부터 내려온 잘못된 교육방식 때문에

250만 원 벌자고 16년이란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내가 싫어하는 걸 하며

많은 사람들이 살아온 것이다.


다가올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비효율적인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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