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을 위한 글 41
페이커에게 임요환이란
어느 한 예능 프로그램에
페이커 선수가 출현했다.
MC들은 페이커 선수에게 임요환과 자신 중
누가 더 대단하냐는 질문을 하였고
페이커 선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임요환 선수가 자신보다 대단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페이커 선수가 말하길 임요환 선수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길을 만든 사람이고 그 길을 잘 만들었기에
좋은 후배들도 존재할 수 있었다고 답하였다.
페이커 선수의 대답을 보며 우리 사회에도
저런 선배들이 있었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단순히 오래 일했다고 대우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아닌
다음 세대들을 위해 더 좋은 길을 만들어 주는 그런 선배들 말이다.
하지만 사회에는 좋은 길을 만들어 놓지도 못했으면서
라떼만을 외치는 선배들이 수두룩 하다.
이런 사회가 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선배들이 잘 닦아 놓은 길 위에 서있지 못한
후배들은 늘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