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미를 만든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님

알라미, Jay

지난달, 스파크랩 PMF Session 중 일환으로 [Guest Speaker Session : Customer Interview] '알라미'라는 앱을 만든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다.

본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깨우기 위해 만든 알라미 앱.

전 세계 8200만 명이 쓰고 있는 글로벌 앱을 만들어 운영 중이신 대표님.

전 직원 30명 정도밖에 안되는데, 투자 이력 없이 놀랄만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었다.

 

정말 인상적인 것은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분이라는 것이었다.

당연한 질문 일 수 있지만 "사람들은 왜 일찍 일어나려고 하는 걸까?" 에서부터 "돈을 내고서라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까?" "핸드폰이 꺼졌는데 알람이 안 울려요..라고 말하는 고객을 무시하지 않고, 왜 이렇게 말하는 걸까?"라고 호기심을 갖고 중국까지 찾아가 봤다는 일화는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

청중들이 던지는 어떤 질문에도, 그런 사례를 경험한 얘기를 꺼내주셔서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다.

B2C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 B2B, B2G를 해야 하는 우리 기업과 다르지만,

고객의 목소리를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계속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결국,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할 때 가장 좋은 제품이 나오고, 돈은 따라온다!"를 증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