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마다 있는 문화의 날!
이번 문화의 날 준비는 3월에 입사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현 씨였다. (랜덤 돌리기로 선정)
파워 J 형인가?
노션에 정리된 코스와 이동시간 계산까지 문화의 날을 이렇게 까지 계획적으로 준비하다니.
아침 출근하여 회사에서 경영지원, 운영진, 그리고 전체 스크럼을 마치고 아차산역 앞에 있는 타코 맛집으로 이동했다. 아침 일찍부터 그녀가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 미리 예약을 해놓고, 11:30 오픈시간 전에 도착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 갈 수 있었다.
OMG.
이렇게 맛있는 타코를 먹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진짜 먹으면서 몇 번을 감탄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밖에 그렇게 줄 서서 기다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다들 맛있게 먹고, 남은 건 포장해서 가지고 나왔다.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입장하여, 벚꽃 길을 걸어갔다. 다들 (?) 부담스러워하는 단체 사진도 찍고, 동물원에 들러 미니 동물들 살짝 인사해 주었다.
그거 조금(?) 걸었다고 피곤하니 다음으로 카페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보더콜리 강아지 큰 녀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릎에 앉혀 놓고 싶었지만, 너무 커서 그저 쓰다듬고 있을 수밖에.
한참을 수다 떨고, 나와서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앞에서 또(?) 부담스러워하는 단체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고 성수로 향했다.
성수 핫 플레이스.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더 늦어지면 줄을 오래 서야 할지 몰라, 능동미나리로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갔다.
두 번째 OMG.
와, 수육, 육회, 능동미나리차돌곰탕. 대박이다.
점심도 맛있었는데, 저녁도 진짜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식사를 마쳐 갈 때쯤 산책 논란(?) 이 있었지만, 이 맛들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먼저 갈 분들은 가고, 남은 분들은 잠시 걷다 카페에 들렀다. 그리고 다시 산책 논란(?)을 꺼내 들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F냐 T냐, 산책에 목적이나 목표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적당히 반반 섞여 있는 우리는 서로에 대한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에 맞춘 배려가 필요함을 자연스레 느껴본다.
대화, 소통은 중요하다.
나를 이해하는 것도, 상대를 이해하는 것도.
문화의 날 즐거운 날 스케줄 해준 *현 씨에게, 그리고 즐겁게 참여하고 부담스러운 단체 사진 촬영에도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