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흥국사를 찾을 수 있다. 주소로는 고양특례시이지만 눈내린 북한산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오후에 찾았다.
해탈문
천년고찰 흥국사
불이문
흥국사
북한산
북한산과 해탈문
흥국사는 여러 군데에 있다. 고양특례시의 흥국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661년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오늘은 아버지기일이라 장흥의 공원묘지와 또다른 천년고찰 청련사에 들렸다가 귀가하며 얼마전에 다녀왔던 흥국사 생각이 나서 들렸다.
흥국사 입구에는 흥국사라고 쓰인 일주문이 있다. 불이문 오르는 계단의 중간쯤에 만일회비 비석이 있다. 일주문에서 약사전 방향을 바라보면 불이문으로 오르는 인상적인 계단이 멋지다. 불이란 모든 존재와 현상이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강조하는 사상이다. 불이문 뒷편에는 해탈문이라 쓰여있다. 해탈문(解脫門)은 모든 번뇌와 속박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으로 불이문과 같은 의미라 한다.
얼마전 내린 눈으로 흥국사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이 절경이다. 흥국사의 약사전 뒤편에는 흥국사둘레길과 북한산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북한산전망대에서는 북한산의 조망이 좋으며 북한산 안내도가 있다. 저녁이 다가오며 해가 서쪽으로 내려가니 바위산인 북한산의 모습이 스위스의 마테호른에 부럽지 않다. 북한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한참 머물렀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천년고찰로 조용한 사찰이 있어 힐링하기 좋다. 한미산, 노고산을 오를 수도 있고 범종각에서 반대편에서 보여주는 북한산을 구경하고 해탈문이 자연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근심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시간내어 가볼 만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