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떨어질 때 벤치에 앉아
멍하니 저 지평선을 바라봐요
지금 아무 생각 하기 싫은 이 순간
문득 공허함이 내 마음을 두드려
원래 그대와 함께 나란히 앉아
주황빛 노을이 져가는 이 시간
눈을 마주 보고 그대 어깨에 기대
함께 달님이 오는 걸 기다렸을 텐데
오늘 내 꿈에 나타나 나를 안아줘
보고 싶었던 만큼 더욱 쌔게
오늘 내 꿈에 나타나 입을 맞춰줘
우리 사랑했었던 그 순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