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이라더니~
달력에 메모를 해놓고 멍청히 있다가
네이버 달력을 보고 온라인으로 신청한
면허증 받는 날인 걸 알았다.
그렇지만 느긋하게 강남면허시험장으로 갔다.
긴 대기줄을 뚫고 온라인 신청자는 바로 수령하는 곳으로 의기 당당하게 갔는데~
“신청 안 하셨는데요~”
“잉?”
분명히 12.1일 강남면허시험장으로 오라고 해서
왔는데.. (아마 반려가 된걸 몰랐나보다~)
뭔가 잘못되었다. 일 탄!
다시 오기 싫어 대기표 뽑고 서류 작성하고
내용을 읽어보니 사진 2장 지참.
에고 나는 한 장만 가져왔는데~
포기할 수 없어 근처 사진관에 가서
거금 25,000원 주고 사진 찍고~
남는 게 시간이라 그나마 느긋하게 했지만
발란스는 무너지고~~
대기시간 기다려 창구로 갔더니
사진이 한 장만 필요하단다. ㅠㅠ
뭔 허튼짓을 한 거지.. 이탄이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네.
마지막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줬더니
결제가 안 된다네.. ㅠㅠ 삼탄!
며칠 전 딸이 이 카드 써야 핸드폰 요금
할인된다고 하여 내 카드는 다 빼놓고 왔는데…
마지막 오기로 걸어서 15분이나 걸리는
은행 가서 출금~
(바이오인증출금은 거기로 가야 해서~
바이오인증 안 해놨으면 어쩔 뻔)
어휴~ 힘들었지만
사진 새로 찍어서 마음에 들고
국제운전면허 영문에 모바일까지 겸비했으니
고생한 보람 있네.
좋게 생각하니 기분이 풀린다.
다음은 2035년인데
그때 내 모습은 어쩔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