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작아지게, 또 커지게 만드는 것들

2025

by 꿈꾸는 쉼터

연말이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시간이 되었다.

올 한 해는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한 해였던가?

어쩌면 조금 부끄러웠을지도 모른다.

한국에 돌아와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비교했는가.

재정비라는 핑계를 앞세워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허투루 보냈는가.

‘열심히’라는 말을 무시하려 어찌나 애썼는가.

다음 해의 목표를 분명히 했는가?

나의 행적을 증명하려 얼마나 애썼는가.

나를 얼마나 포장했는가?

나를 얼마나 인정했는가.


그러나


평안함이 충만한 한 해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새로운 도전을 했다.

한국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맘껏 즐겼다.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을 길렀다.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생활도 열심히 했다.

올 한 해 6개국 이상 여행도 했다.

새로운 취미를 가지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또 한 번 다양한 인생을 배웠다.

작년보다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Life isn’t really about what’s right or wrong, is it?

2025 is ending, and I don’t think I did especially well or badly.

This year was just… mine. in its ow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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